시민의견 문자메시지로 수렴해 도시계획에 반영 (미국 뉴욕市)
등록일:
2017.07.03
조회수:
495
미국 뉴욕市 주택보전개발국(HPD:Housing Preservation & Development)은 브루클린 자치구 브라운스빌 구역의 주택 신설 및 시설 정비를 목표로 한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견을 문자메시지로 수렴해 반영
개요
- 뉴욕시는 2017년 5월 브라운스빌 구역에 2,500개의 주택 신설, 문화・오락 시설 정비 등을 골자로 하는 ‘브라운스빌 계획’(Brownsville Plan)을 발표
- 2014년부터 4차례의 워크숍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발 계획을 확정
- 계획 수립 과정에서 6개월간 500여 명의 시민에게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수렴해 긍정적 평가를 받음
-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도시계획에 통합시키려는 시도 증가
- 특히 지방정부와 시민 사이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관계가 증가하는 추세
- 미국의 다른 대도시인 애틀랜타, 보스턴, 워싱턴DC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시민의견을 반영
주요 내용
- 개발 계획의 대상 장소에 직접 시민의견을 묻는 간판과 전화번호를 설치
- 시민의견을 듣고자 하는 내용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보낼 전화번호를 표시한 간판을 해당 장소에 직접 설치
- “이 공간이 사랑받기 위해서는 무엇을 설치해야 좋을까요?”, “골목길이 조금 으슥하네요.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친숙한 길이 될 수 있을까요?”
- 개발 계획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도시 곳곳에 간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
- 시민의견을 듣고자 하는 내용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보낼 전화번호를 표시한 간판을 해당 장소에 직접 설치
- 지도에서 직접 의견을 확인하고 적을 수 있는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
- 온라인 플랫폼 ‘코얼바나이즈’(coUrbanize)와 협력해 문자메시지를 발신 위치별로 분류하고 지도상에서 통계자료를 구축하여 지역별 요구 사항의 흐름을 파악
- 시민의 문자메시지에 시정부는 관련된 도시계획 정책의 근황을 문자메시지로 답장
- 손쉬운 의견수렴의 수단이지만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
- 여건상 공청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수단
- 지역 관계자와의 회담이나 공청회와 같은 직접적 방식과 함께 사용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적절
그림. 현장에 설치된 간판.
“이 자리에는 상점이 들어올 수도,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시나요?”
https://www.citylab.com/solutions/2017/06/how-brownsville-residents-text...
https://courbanize.com/projects/brownsville/comaps/22
http://www1.nyc.gov/site/hpd/community/brownsville.page
강민규 통신원, mgkang8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