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관리로 먹거리 다양화・재정수입 증가 도모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7.07.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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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市는 2000년대 초부터 유행했던 푸드트럭을 2016년부터 먹거리 다양화와 재정수입 증가를 위해 시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관리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엄격한 메뉴선정으로 많은 시민에게 인기
배경
- 미국서 들어온 푸드트럭을 파리시 미식 문화의 일부로 개발
- 프랑스의 푸드트럭은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들어와 유행하기 시작
- ‘미식의 수도’라는 이미지 마케팅을 자주 했던 파리시는 고유의 음식문화에 ‘스트리트 푸드’(Street Food)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발을 추진
- 길거리 음식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위생과 질을 시정부가 보장
- 음식업 관련 규제가 강한 프랑스의 기준에 따라 파리시가 직접 음식의 위생과 질을 관리
- 패스트푸드처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일반 식당과 마찬가지의 질을 담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
주요 내용
- 2016년 56개의 푸드트럭을 심사를 통해 선정・운영
- 친근한 프랑스어 이름 ‘포포트 룰랑트’(popotes roulantes: 달리는 식당)로도 불림
- 2017년에는 총 19곳의 지정장소에서 시간대를 나누어 25개의 업체가 영업
- 19개의 지정장소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25개의 업체가 점심과 저녁시간을 나누어서 영업
- 주민 음식 문화의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하나의 푸드트럭이 한주에 이틀만 같은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
- 계약 기간은 2년이나, 1년 뒤 재심 평가를 통과해야 1년을 더 영업할 수 있으므로 위생과 음식의 질 관리가 가능
- 파리 경시청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규칙을 어기면 허가가 바로 취소될 수 있음
- 푸드트럭은 장소의 상업성에 따라 4시간당 각각 70, 110, 135유로(한화 9만 원, 14만 원, 18만 원)의 임대료를 파리시에 납부
기타 사항
- 전통 프랑스요리부터 햄버거 같은 대중음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선정
- 주변 상권과 공공 공간을 존중하기 위해 시는 각 구의 협조를 받아 위치를 선정
- 단순한 상업적 목적의 기획이 아닌 파리의 미식 문화 증진을 위한 사업이라는 의미
- 다른 길거리 음식과 달리 시정부가 직접 관리하여 음식 문화 개선에 도움
https://www.paris.fr/actualites/des-food-trucks-dans-les-rues-de-paris-2697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