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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생활임금 적용으로 급여 올라 일할 맛 더 나네요”

등록일: 
2017.04.19
조회수: 
258
출처: 
중앙일보

최근 서울연구원이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는 4개 자치구(무기명) 산하 시설관리공단 근로자 447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생활임금 적용 이후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는 문항에 응답자들은 평균 3.91점(5점 만점)을 줬다. 고용기관에 애사심이 생겼고(평균 3.73점), 고객·동료에게 친절해졌다(평균 3.7점)고도 했다. 최봉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응답자들이 다양한 항목에서 3점 이상의 긍정적인 점수를 줬다는 건 분명 생활임금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무기계약·기간직으로 월급은 1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생활임금 정책이 근로자의 만족감과 친절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웨그먼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웨그먼스는 미국 동부에 92개 지점을 둔 대형마트다. 업계 평균 보다 25% 정도 많은 급여를 주는 등 직원 제일주의 경영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포춘지가 꼽은 ‘일하고 싶은 기업’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직원들이 고객에게 친절하고 직장 만족도가 높은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생활임금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 사례는 외국에서도 나타난다.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경비 근로자들에게 생활임금이 적용된 후 95%에 이르던 이직률이 19%로 감소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직률 감소가 공항 운영 비용 10%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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