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선출직 여성 비율 늘리기’ 프로젝트 시행 (호주 빅토리아州)
등록일:
2017.04.03
조회수:
544
호주 빅토리아州는 구단위(Council) 지방정부에서 선출직 여성 비율을 늘리기 위해 ‘가자, 여성들의 지방정부’(GoWomenLG)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지방선거에 여성의 입후보를 장려하고 선거 운동을 지원
배경
- 지방정부에 여성 진출의 필요성이 대두
- 지방정부의 주된 역할은 주민들의 지역사회활동 참여 증진과 지역사회의 직접적인 행정 욕구 해결인데, 여성이 남성보다 잘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음
- 주민들의 남녀 비율은 반반이지만 여성 지도자의 부족으로 여성의 욕구가 행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문제 제기
- 주정부는 2016년 12월부터 사상 최초로 ‘양성평등 전략’(Gender Equity Strategy)을 시행
- 2025년까지 지방정부 선출직 여성의 비율을 50%로 만들 목표
‘가자, 여성들의 지방정부’ 프로젝트
- 지방선거에 여성의 입후보를 장려하고 선거 운동을 지원
- 여성을 위한 지방선거 참여 매뉴얼 개발: 지방정부의 성격과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고 선거 운동을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지원
- 멘토링 프로그램: 여성 후보가 효과적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당 가입, 리더십 훈련, 소셜 미디어 활용법과 대중 연설 기술 교육 등을 지원
- 주로 구의원(councilor)을 목표로 하지만, 구청장(mayor)도 포함
- 지방정부에 진출한 여성이 장기간 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 ‘호주 지방정부 여성 연합회’(Australian Local Government Women’s Association)와 협력하여 선출된 여성의 지원 프로그램 시행
- 전・현직 의원이나 구청장이 멘토가 되어 초기 적응을 돕고 자문을 제공
- 2016년 지방선거의 결과
- 2012년 대비 선출직 여성의 비중이 34% 증가
- 주정부 산하 79개 구청장 중 40%가 여성
- 여성 의원이 40%가 넘는 구가 전체의 42%, 과반을 차지한 구는 19%
향후 계획
- 주정부는 아직 선출직 여성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
- 구의회에 여성 의원이 전혀 없는 구가 전체의 18%
- 구의회에 여성 의원이 1명뿐인 구는 전체의 12%
- 당선된 여성도 주로 백인계이며 다문화 배경의 여성 지도자는 부족
- 주정부는 차기 2020년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부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음 5가지 실행 계획을 수립
-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간의 연계 강화로 여성의 욕구 반영 향상
- 여성 입후보자와 당선자에게 일대일 자문 및 지원
- 여성 후보자와 당선자의 증가
- 주정부가 여성 정치인 간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중앙 허브(central hub) 역할 유지
- 여성 의원・구청장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 개최
http://www.premier.vic.gov.au/new-program-to-boost-womens-leadership-in-...
http://gowomenlg.org.au/wp-content/uploads/VLGA-2016-Womens-Project-Post...
http://gowomenlg.org.au/wp-content/uploads/A-Gender-Agenda-5thEdn_web_s.pdf
정용문 통신원, jungraphae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