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로 이공계 전문학교 2021년 개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
등록일:
2017.04.03
조회수:
357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는 사상 최초로 이공계 과목(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만을 교육하도록 설계된 학교를 2021년 설립하기로 결정
배경
- STEM 능력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요인으로 지목
- 앞으로 5년간 고용 창출이 가장 많이 증가할 직업 영역은 보건(20%)과 과학기술(14%)로 조사
- 최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고용은 다른 분야에 비해 1.5배 빠르게 성장
- STEM 능력이 있는 노동력이 1% 증가하면 국내총생산이 570억 호주달러(57조 4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
- 호주 학생들의 STEM 능력은 이러한 수요에 부족한 실정
- 3년마다 시행하는 STEM 능력평가에서 2015년 초등학교 6학년생의 55.1%만이 정부 기준(proficiency standard)을 충족
- 호주는 2016년 ‘수학·과학 성취도 국제비교 연구’(TIMSS: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에서 49개국 중 28위를 기록
- STEM 과목 기피와 전문 교사 부족 등 교육의 질 저하
- 2012년 대학입학 시험에서 수험생 수는 늘었으나 물리・화학・생물 등의 STEM 과목 응시자는 감소
- 전공 교사가 부족하여 명목적(notional) 전공자(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1학기 이상 이수한 자)가 STEM 과목을 담당하는 사례가 증가
개요
- 학생들의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지지 않아
- 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과학을 더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이 85%, 과학자를 흥미로운 직업으로 여기고 있는 학생은 69%에 달해
- 주정부는 연방정부가 2015년 12월 발표한 ‘전국 STEM 학교 교육 10개년 전략’에 따라 학교 교육을 대대적으로 개편 중
- 대학입학 시험의 개편으로 수학・과학의 비중을 높일 계획 발표
- 교과과정 대폭 개편으로 학생들의 STEM 과목 참여 확대 및 기회 제공
- 2018년도부터 11학년(고2)은 개편된 수업계획서로 교육
- 교과과정 개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STEM 전문학교를 설립
주요 내용
- 유치원생부터 12학년(고3)까지 모든 학년을 수용(학생 수 2천여 명 예상)
- 현재 세부계획을 구상 중이며 2021년 개교 계획
- 시드니 서부에 들어설 ‘시드니 과학 공원’(Sydney Science Park) 내부에 설립
- 과학 공원에 입주할 다양한 STEM 기업의 견학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와의 교류를 지원
- 시드니 과학 공원은 세계적인 IT・과학 센터로 만들 예정
- 시드니 서부 루든햄(Luddenham) 지역 2.8㎢의 부지에 건립 중
- 연구・교육・개발 센터로 조성하여 1만 2천 개의 지식 기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
- 국제적인 IT・과학 센터로 만들기 위해 2024년 준공 예정인 시드니 제2 국제공항과 인접한 지역에 건립
- 과학 공원은 늦어도 2018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
https://www.nsw.gov.au/your-government/the-premier/media-releases-from-t...
http://www.educationcouncil.edu.au/site/DefaultSite/filesystem/documents...
http://www.chiefscientist.gov.au/wp-content/uploads/OCS-Datasheet-second...
정용문 통신원, jungraphae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