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책 주요 이슈에 시민의견 반영 플랫폼 구축 (영국 버밍엄市)
등록일:
2017.03.07
조회수:
545
영국 버밍엄市는 시민들이 지역 현안과 정책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관련 ‘협의회’(Consu-ltation)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비 허드’(Be Heard)를 구축하여 운영 중
개요
-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에 관련된 협의회를 손쉽게 검색
- 시민들은 다양한 루트로 협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종료된 협의는 결과 공개
- 주요 기능은 ‘협의회 찾기’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협의 사례’의 두 가지
- 시정부는 ‘비 허드’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범위를 확대 중
주요 내용
- 협의 찾기(Find Consultation)
-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거나 마감된 버밍엄시의 모든 이슈를 볼 수 있음.
-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협의 사례(We Asked, You Said, We Did)
- 협의가 완료된 사항에 시민의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는지를 공개
- 관련 내용을 ‘묻습니다’(We Asked), ‘말씀하세요’(You Said), ‘이렇게 했습니다’(We Did)의 3단계로 구분해 게시
주요 사례
- ‘저속이 더 안전’(Slow is Faster) 정책
- 학교 근처 차량 운행속도 제한을 기존의 30mph(48Km/h)에서 20mph(32Km/h)로 낮추는 방안
- 정책 적용이 예정된 지역 주민들에게 협의회 참여 기회(온라인 설문조사, 이메일 등)를 제공하고, 협의 진행 중
- 킹스 노튼 소년 학교의 입학 나이와 학년 변화 정책
- We Asked: 해당 학교에서 영국 대학 입시(A-Level) 준비 과정 2년(the sixth form)을 없애는 방안을 건의
- You Said: 학부모・지역 시민・학교 졸업생 등이 14건의 반대 의견을 제시
- We Did: 의견을 정책 담당자에게 전달했으며, 4월 2일까지 결과를 공개할 예정
- 웨스트 히스 공원 개선 계획
- We Asked: 해당 공원의 개선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안
- You Said: 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과 지지
- We Did: 시민들이 제시한 구체적 의견(피크닉 벤치 설치, 쓰레기통 크기 조정 등)을 반영한 개선 사업이 올 2월부터 시작
- 2017~2018년도 시 예산안 및 시민세 인상 안건에 대한 협의
- 두 차례의 오프라인 공공 협의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한 의견 수렴을 동시에 진행
- 결과적으로 십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 현안에 의견을 제시
-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과 버밍엄 공원의 지원 예산 삭감 폭을 줄이고, 버밍엄 박물관에 대한 지원 예산 삭감을 철회
https://www.birmingham.gov.uk/news/article/56/after_listening_to_citizen...
https://www.birminghambeheard.org.uk/we_asked_you_said/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