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열손실 시각화 자료로 제공 (캐나다 밴쿠버市)
등록일:
2017.0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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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市는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시민들의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단독주택 등 건축물의 열손실 정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써멀 이미징’(Thermal Imaging) 프로그램을 시행
배경
-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밴쿠버시는 유사한 형편의 다른 도시(매사추세츠주 일부 소도시, 영국 에든버러 등)에서 시행했던 이 프로그램을 도입
- 최근 UBC 대학과 캘거리 대학에서 근린단위 개별 주택의 온도를 시각화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정확한 측정 방법들을 개발
개요
- 주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열손실 현황을 알려주고, 건축물의 단열공사, 창문 개조, 밀폐 작업 등의 방법으로 개선을 유도
-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자문 등의 인센티브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
주요 내용
- 주택의 열손실 현황을 모니터링해서 집주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열효율 개선을 위한 지원을 받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총체적 시스템
- 시각 자료에서 건축물의 외관 온도가 높은 곳은 노란색, 낮은 곳은 어두운 파란색으로 나타나고, 열손실 부위는 밝은 노랑으로 표시
- 건물 밖에서만 측정이 가능해,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단독주택 소유자들에게 에너지 손실 현황을 전달 가능
- 시내 5개 지역 3천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써멀 이미지’를 제공
- ‘BC Hydro and Fortis’와 같은 민간기업에서 제공하는 에너지 인센티브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
기대 효과
- 이 프로그램으로 세대별 연간 수십만 원에 달하는 난방비의 절약 기대
- 2014년에 수립한 ‘현존 건물의 에너지 개선 전략’(Energy Retrofit Strategy for Existing Buildings)과 부합하여 탄소배출 저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
그림. Thermal Imaging의 예
http://vancouver.ca/news-calendar/city-launches-thermal-imaging-pilot-pr...
김민희 통신원, minhee.kim.crp@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