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국제 대학교육도시로 만든다(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7.02.06
조회수:
724
프랑스 파리市는 파리를 고등교육과 연구, 그리고 전 세계의 대학생을 위한 국제 대학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
배경
- 파리는 중심도시로서의 중요성도 크지만, 그 안의 대학들도 유럽의 세계적 교육 중심지라는 위상을 지님.
- 파리에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 8개를 포함한 370여 개의 고등교육 기관이 있고, 33만 8천 명의 대학생과 연구자, 5천여 명의 유학생이 거주
- 현 시장 안 이달고(Anne Hidalgo)는 5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교육 도시로 선정된 파리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2020년 동안 2억 2천 8백만 유로(3조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
주요 내용
- 투자의 세 범주는 고등교육 역량 강화, 연구 역량 강화, 학생복지 역량 강화
- 고등교육 역량 강화: 파리를 ‘캠퍼스-도시’로 발전시키기
- 파리의 대학에는 캠퍼스가 없고 대학 건물만이 독립적으로 존재함. 이에 특정 지역을 대학교육에 특화된 캠퍼스 지역으로 만들 계획
- 파리 소르본 대학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같이 문화유산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대학은 3천 8백만 유로(500억 원)를 투자해 리노베이션
- 크게 세 지역(12, 13, 18구)에 새로운 캠퍼스를 구축 (지역 캠퍼스 개념)
- 정부와 부동산 관련 협약을 맺어 학생과 연구자를 위한 주거지 1,800여 개를 건설할 예정이고, 이 중 870여 개는 파리시가 직접 운영할 계획
- 대학과 기업의 파트너십 체결로 학생과 연구자의 주거지와 연구기관까지 통합한 새로운 캠퍼스를 구축
- 연구 역량 강화: 파리를 연구 중심 도시로 만들기
- 5구의 피에르에마리퀴리 대학의 쥐시외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공계 산업·과학 캠퍼스 구축
- 피에르에마리퀴리 대학의 부속기관 앙리 푸앵카레 기관을 리노베이션
- 4구에는 초 분과학문적 성격의 디지털교육 혁신지구를 형성
- 10구의 생-루이 병원 캠퍼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의료지구를 조성
- 학생복지 역량 강화: 파리를 학생복지의 중심 도시로 만들기
- 파리에 거주하는 많은 프랑스 대학생과 유학생을 수용할 복지시설의 증축도 중요한 투자 사안
- 충분한 학생복지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며, 특히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을 강조
- 총 6,000여 곳에 학생과 연구자를 위한 거주지를 증설하고, 대학 식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 학생들이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 학생이 직접 투표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조합 개념의 학생복지기구인 ‘크루스(CROUS)’에 930만 유로(120억 원)를 투자
- 앞으로 크루스를 중심으로 대학 식당부터 기숙사까지 학생복지의 많은 부분을 개선할 계획
- 고등교육 역량 강화: 파리를 ‘캠퍼스-도시’로 발전시키기
http://www.paris.fr/actualites/la-politique-enseignement-superieur-reche...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