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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민의 비만 실태와 대응방향

등록일: 
2017.01.23
조회수: 
1558
권호: 
발행일: 
2017-01-23
저자: 
손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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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도시를 중심으로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비만 관리 정책은 개인의 식습관, 운동 권고 등과 같은 개인의 행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비만은 개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지금까지의 접근방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서울시민의 비만 추이를 확인하고, 서울시 도시환경을 포함한 다차원적인 수준에서 비만 영향 요인을 분석하여, 서울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도시환경 구축을 제안하고자 한다.

서울시민 비만율, 남자가 여자보다 2배 높고,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거주 여성은 현저하게 낮아

서울시 남자 비만율은 2014년 기준 31.7%였으며, 비만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36.7%)와 가장 낮은 자치구(27.5%)의 격차는 9.2%p로 매우 컸다. 여자 비만율은 2014년 기준 16.2%이며, 자치구별 비만율 격차는 최대 15.1%p(최고 22.5%, 최저 7.4%)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는 자치구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일관되지 않았던 반면, 여자는 강남 3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율이 현저히 낮았다.

TV·인터넷 사용시간, 고위험 음주, 고염분 식사, 지역 내 패스트푸드점 많을수록 비만 확률이 높아

비만 확률을 증가시키는 남녀 공통의 개인적 요인들로 고위험 음주, TV 시청·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좌식 생활습관, 고염식 식사습관, 스트레스, 나쁜 주관적 건강인식이 도출되었다. 개인적 요인을 보정한 상태에서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살펴보면, 남자는 체육시설이 많고 보행 만족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비만 확률이 낮았으며,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할 때 비만 확률이 높았다. 여자는 식품안정성 미확보율과 시가화 비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할 때 비만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 비만 관리 전략을 개인의 행태개선에서 도시환경 개선으로 확대해야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치구별 비만율의 격차도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의 행태개선에 초점을 맞춰왔던 서울시 비만 관리 전략을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첫째, 비만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건강한 도시환경을 반영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과 연계해야 한다. 둘째, 지역사회 내 식품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 셋째, 체육시설의 운영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의 신체활동을 증진해야 한다. 넷째, 건강 지향적 도시를 위한 범부문적 거버넌스 구축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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