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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결혼식도 '가성비' 바람…거품 걷어내고 '스몰웨딩'부터 '셀프웨딩'까지

등록일: 
2016.10.06
조회수: 
719
출처: 
아시아경제

최근 불필요한 형식을 줄이고 비용을 아끼는 스몰웨딩이 주목받고 있다. 하우스웨딩, 레스토랑, 한정식, 카페 등에서 보통 120~150명 규모의 하객을 초청해 일반 결혼식보다 소규모로 치르는 것. 이에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웨딩도 진행하고 있다. 웨딩홀에 비해 대관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준비해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 합리적인 웨딩을 준비하는 커플 사이에서 인기다

서울시는 결혼문화 개선을 위해 '작고 뜻깊은 결혼식'을 기획해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시민청 결혼식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매주 일요일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공간 이용료는 6만6000원이다. 예비부부가 결혼식 전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도 있고, 시민청 협력업체의 도움을 받아 준비할 수도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연구원은 뒤뜰을 야외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4월 둘째주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0월 2째주까지 각각 10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공간 이용료는 무료다. 신청은 평균적으로 각각 2월과 8월에 당해 연도 하반기(7~12월), 다음 연도 상반기(1~6월)를 대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