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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기획특강 <세상을 보는 눈> 시리즈 1. 이진우 기자편

등록일: 
2016.02.18
조회수: 
1035

서울연구원은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2016 기획특강 <세상을 보는 눈>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첫 번째 강의로 이진우 기자의 “손에 잡히는 경제” 편이 2월 17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의하는 이진우기자의 상반신 모습입니다.


강의에서 이진우 기자는 주요 경제 이슈와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짚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고령화, 저출산율, 비정규직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들이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의 부양률 수치는 2010년 기준 100명 당 27명으로,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적은 수치라고 강조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가 이미 고령화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는 아주 좋은 조건에 속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35년이 지난 2050년에는 그 수치가 100명 당 47명으로 부양률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렇게 변화율이 커지는 요인으로 1970~1974년 사이에 100만 명씩 태어나던 인구가 2000년부터 50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저출산율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인구의 불균형 문제와 고령화 문제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될지 그 심각성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이진우 기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 가운데 65세 이상의 자살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인 복지 문제를 거론하였다. 복지 가운데 노인 복지를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대안을 이야기하였다. 지금이 단군 이래 인구구조학적으로 가장 위험한 상태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만이 문제를 제대로 보고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하였다. 
 

이진우 기자의 설명을 듣는 청중들의 모습입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질의응답]

Q1.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혹은 유의해야 할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1.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이슈 중 하나는 세금 문제다. 세금을 알차게 쓰더라도 지금 걷는 세금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그러니 세금을 더 걷어야 되는 건 당연한데, 여기에 이견이 굉장히 많다.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정작 그 세금을 내가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그동안 우리의 뇌리를 스쳐왔던 많은 뉴스들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세금을 깎아 달라는 얘기를 많이 할 것이다. 요즘 국제 유가가 많이 내려갔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국제 유가가 아마 올해도 40불을 못 넘을 것 같다. 그러면 분명히 유류세에 맞춰 달라는 주장이 나올 것이다. 선거가 맞물려 있어 그런 이슈들에서 물러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금 문제에서 하나하나 양보하기 시작하면 바로 잡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 이슈들을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올해 내가 꼽는 가장 큰 관심사이다. 
 

Q2. 미래 세대가 될 아이들에게 어떤 분야 혹은 어떤 직업이 유망하다고 말해줄 수 있을까?
A2. 이 문제는 우리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으냐에 대해 “이 직업이다!”라고 꼭 찍어주기는 어렵다. 다만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직업이든 1년, 2년, 3년… 일을 할수록 나의 경력에 보탬이 되는 직업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60세까지만 살다가 갈 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속도를 고려해 보면 평균적으로 90세까지 산다. 그러면 직장 퇴직하고 나서도 일해야 한다. 그런데 무슨 일을 할 것인가? 3-4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있어야 할 텐데, 과거에 우리를 보호해줬던 조직, 업무, 이런 것들은 점점 더 가치가 떨어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시간이 지남으로써 가치가 커질 수 있는 직업인지 아닌지, 그것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