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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민의 행복 체감도와 행복지표 활용방안

등록일: 
2015.11.20
조회수: 
2869
권호: 
제202호
발행일: 
2015-11-16
저자: 
변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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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세계행복보고서(The World Happiness Report)』 발간은 도시나 국가정부 등 공공부문에서 시민의 행복을 정책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며, 정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사회 발전이 곧 국민총생산(GDP)’이라며 경제적 기준으로만 사회 발전을 측정하던 방식에 대해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제 국제사회는 한 국가나 도시의 성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을 향한 발전을 위해 공공부문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행복감은 물질적 요소와 이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가 큰 영향

서울시민의 체감 행복지수는 71.2점(100점 만점)으로 조사되었다.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물질적 요소 자체와 이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득과 건강상태가 서울시민들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조사되었으나, 소득 등 경제사회적 조건 자체보다는 그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요소들 중에서는 삶의 성취도, 현재의 생활수준, 미래 안정성, 직업 만족도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행복지표’를 11개 영역 24개 지표로 제안

‘서울형 행복지표’는 OECD ‘삶의 질 지표’의 틀을 유지하면서 서울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지표체계로 경제, 주거, 일자리, 인적자원, 환경, 커뮤니티, 시민참여, 건강, 안전, 문화여가, 생활만족도 등 총 11개 영역, 24개 지표로 구성되었다. ‘서울형 행복지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미 생산된 서울서베이 자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영역별로 발표하여 실제 정책과의 연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세계 도시민의 행복정도와 비교하여 서울시민의 행복정도를 국제사회에서 가늠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민참여형 행복 평가’ 방식과 주관적 만족도에 대한 심층조사가 필요

‘서울형 행복지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참여형 행복 평가’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 영국의 ‘시민참여형 행복지표 위원회’를 벤치마킹하고 시민행복은 개인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의 행복을 증진시킬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민의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영역을 다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종합한 ‘서울시민 행복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서울시정을 구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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