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통수단 ‘무인택시’ 운행 추진 (싱가포르市)
등록일:
2015.08.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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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MIT 공동 연구 기술(Singapore-MIT Alliance for Research and Technology, SMART)팀은 주문형 무인택시(on-demand driverless taxi)와 자율주행 공유차량(shared autonomous vehicle)의 도로운행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임. 이 테스트는 도시교통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도시교통 부문의 조사관인 에밀리오 프레졸리(Emilio Frazzoli)는 이 테스트에서 “이 기술을 통해 카셰어링(car-sharing)이 자가용만큼 편할 뿐 아니라 대중교통만큼 광범위하게 유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함.
첨단산업기지 원노스지역서 시범운행…1년 내 도시 전체로 확대 예정
- SMART팀의 기본적인 구상은 스마트폰을 통한 무인 자동차 탑승 예약임.
-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디지털 미디어, 첨단기술기업 등이 밀집해 있는 대규모 산업지구 원노스(One-north) 지역에서 무인택시 테스트를 6개월간 시작할 예정임. 원노스 지역 근로자에 한정해 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첫 탑승은 무료임.
- 담당자는 원노스 지역의 무인택시 테스트를 싱가포르 당국이 허가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음. 싱가포르 정부는 1년 내로 무인택시를 도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SMART팀은 이미 2014년 가을에 싱가포르의 일본·중국 공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인 자동차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한 적이 있음.
- 당시 테스트에서 나타난 문제 중 하나는 서비스 신청자가 예약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음. 실제로 테스트 당시 많은 예약신청자가 있어 정확한 시간에 신청자가 예약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바로 다음 대기자에게 넘어가는 식으로 이루어졌음. 이 때문에 많은 항의가 있었음. 원노스 지역에서 진행될 테스트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서비스 문제를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음.
- SMART팀은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무인택시로 인한 사고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과의 충돌도 미연에 방지하는 것까지 포함해 고민하고 있음.
- 관련 연구 논문에 의하면 공유 자율택시 시스템(shared autonomous system)은 싱가포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프레졸리와 연구진은 혼잡시간대에 15분 이상 대기자가 발생하지 않게 한다는 가정하에서 싱가포르 전체를 커버할 택시(robotaxis)의 수를 30만 대로 예상하였음. 이는 2011년 주행 중인 승용차 78만 대의 절반보다 적은 숫자임.
- 이러한 변화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아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주차공간 같은 부수적으로 필요한 공간이 적어지면서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공원과 같은 자연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 싱가포르 정부는 무인차량 공유네트워크(shared driverless vehicle network)로 인한 광범위한 사회적 혜택을 인정함. 2014년 교통청(Ministry of Transport)의 조직위원회는 무인차량 공유네트워크 형성으로 “싱가포르가 더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힘.
- 정부의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는 향후 무인 자동차 운행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 그리고 테스트가 성공하면 무인 자동차 운행에 대한 사회적 지지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전략적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http://www.citylab.com/tech/2015/06/singapore-is-already-planning-for-a-...
http://www.electricvehiclesresearch.com/articles/7058/first-driverles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