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노선 간 환승량 추정방법 개선
등록일:
2015.07.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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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정보만으론 지하철 이용자 환승정보 알기 어려워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행태에 대한 파악이 용이해졌지만, 여전히 지하철 내부에서의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하철 노선 간 환승에 관한 정보는 수도권 통행실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이며, 서울시 교통수단분담률과 대중교통 운영기관 간 요금정산의 기초가 되는 정보이다. 현재 환승에 관한 정보는 서울의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 및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해당 관할역에 대한 환승통행량만을 개별적으로 추정·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떤 요소를 기준으로 지하철 경로를 선택하는지 파악하여, 지하철 환승통행량을 추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통행경로 파악해야 하는 다중경로 이용자는 전체의 27.6%
본 연구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한 Daum 네트워크 자료에서는 수도권 527개 역을 기반으로 한 출발-도착역(OD) 쌍 276,043개, 이용가능한 경로는 624,393개를 제공하고 있다. 출발-도착역(OD) 쌍에 비해 이용가능한 경로가 약 2.3배 정도 많은데 이는 동일한 출도착지에 대하여 1~5개의 대안경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일한 출도착역을 기준으로 포털(Daum) 지하철 경로정보와 교통카드 정보를 결합(Matching)하여 분석한 결과 전체 경로의 67.5%가 다중경로(27.6만 개 경로 중 18.6만 개 경로)인 반면, 전체 이용자의 27.6%만이 다중경로를 이용(789만 명 중 218만 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