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냉방 네트워크 중앙관리 시스템 구축 (프랑스 파리市)
○ CLIMESPACE社는 1991년 파리市의 냉기 관리사업 시행자로 선정되어 냉방용 냉각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해 온 혁신기술 기업임. 이 사업체는 최근 파리12區의 디드로 대로(Boulevard Diderot) 3번지에 원격 냉방 중앙관리 시스템을 새로 갖춤.
- 이 회사는 이번에 디드로 대로에 냉각 에너지를 중앙통제센터를 통합하고, 24시간 상시 운영으로 냉각 에너지 생산시설과 공급 네트워크를 원격 조종하게 됨. 이번 절차는 관련 사업자들이 콘소시엄을 구성한 단일회사 설립 계획으로, 파리시의 냉방 관리 네트워크의 작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
- 1,600㎡의 1개 층에 각 부서 책임자들의 사무실이 모두 자리하고, 부문별 기능과 각 부문을 연결하는 통합기능을 연구하고 새로운 작업환경의 협업친화적 개선을 고민하는 부서 간 연합사무실로 구성됨. 협력작업이 가능한 공간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임.
- 이 냉방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 시너지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능적인 환경을 마련함.
- 이 새로운 중앙통제센터는 또한 파리 시의 냉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견학하는 방문자들에게는 하나의 쇼룸 역할을 하면서,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 냉기 관리 네트워크의 장점을 가시적으로 이해하는 공간이 됨.
디드로 대로에 중앙통제센터 설치…냉방관리 시너지 최적화 환경 조성
- 이 회사는 1991년 이후, 파리시의 냉기 생산과 배급을 통해 도시형 중앙냉방 시스템을 발전시킴. 냉각수 생산시설 9개소와 냉각수 저장시설 3개소가 파리 시내 71km에 달하는 냉방관을 통해 500개 이상의 건물에 연간 412GWh의 냉기를 공급함.
- 냉방수 생산공장과 냉방관 네트워크, 그리고 각 배급지는 전적으로 중앙집중화된 원격관리 시스템에 연결됨. 냉방관 네트워크의 척추를 이루는 ‘중앙관’은 파리 1구, 2구, 7구, 8구, 9구, 16구를 가로질러 이어짐. 중앙관과 별개로 운영되는 2차망 ‘베르시(Bercy)’는 파리 동부의 도심재생 지역인 12구와 13구에 포진함.
- 이 지하 냉방관 네트워크는 파리시의 배수관 망이나 도로망을 따라 구축됨. 총체적으로 촘촘하게 상호연결된 냉방관 네트워크는 정기검사와 일상적인 관리의 대상임.
- 파리시의 도심냉방 에너지 네트워크(réseau urbain d’énergie frigorifique de Paris)라 불리는 냉방 네트워크는 얼음물의 생산과 배급을 담당하는 집합 시설로 구성됨.
- 얼음물은 발전소 같은 시설에서 생산되어 배관망을 따라 지하에 냉방시설이 설치된 건물에 배급됨. 이 얼음물은 건물 지하 냉방기에서 공기를 냉각해 건물 내에 보급하는 데 쓰임.
- 이 냉방 네트워크는 쌍방향 배관망으로 폐쇄 순환회로를 이룸. 제1배관망은 생산자에게 얼음물을 공급하고, 제2배관망은 이용된 냉각수를 다시 생산시설로 돌려보냄.
- 이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성 50% 상승, 전기 소비 35%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 50% 감소, 냉각수 배출 90% 감소, 물 소비 65% 감소, 화학물질 이용 80% 감소의 효과를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