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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서울시 조선족 밀집지 간 특성 분석과 정책적 함의

등록일: 
2015.01.28
조회수: 
3116
저자: 
이석준, 김경민
발행일: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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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한국계 중국인)은 한국에 거주하는 최대 외국인 집단으로, 상당수가 서울에 거처를 두고 조선족 밀집지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에 집중된 이들 밀집지는 우범지역으로 인식되는 등 부정적측면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양꼬치거리의 부각 등 일부 조선족 밀집지의 성격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이에 집중하여 초기 조선족 중심 밀집지인 구로구 가리봉동과 조선족 관련 상업시설이 가장 많이 밀집한 영등포구 대림2동, 그리고 조선족 양꼬치 거리가 형성된 광진구 자양4동을 중심으로 각 조선족 밀집지 간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선족 밀집지의 입지 원인, 밀집지 내 조선족 대상 상업시설의 운영주체 및 개업에 필요한 자본의 형성과정, 조선족 밀집지에서의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의 특성이 공통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조선족 밀집지가 조성된 도심 내 쇠퇴지역에서 조선족에 의한 지역재생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이는 특성이다. 반면에, 조선족 인구의 밀도, 주거지 분포패턴 및 주거의 질, 조선족 중심 상업시설의 업종구성 비율, 상업시설의 성장 시기 및 규모, 한국인 고객의 비중, 조선족 상인들의 경쟁의식 등에서 특징적인 차이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특성차이는 현재 각 조선족 밀집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공통적인 특성으로부터 발견할 수 있는 조선족 밀집지의 가능성이 어떻게 발현되거나 그렇지 못한지를 유추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분석은 서울의 조선족 밀집지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도시계획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