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행환경 개선계획, “Walking Plan” 수립 (호주 멜버른市)
등록일: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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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연속 2년 선정된 멜버른(Melbourne)市는 2000년 초부터 혼잡한 기차역 등의 구간에 보행자 도로 폭을 늘리고, 이용객이 많은 몰 주변은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들었으며, 최선의 보행환경을 위해 가로수 식재 및 스트리처 퍼니처 등을 새로 배치하고, 트램 정류장은 보행자 레벨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행 네트워크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음. 하지만 인구와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멜버른市는 최근 방문객, 도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교통전략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Walking Plan’을 수립함.
- 이번 계획(안)의 주요 목표는 ① 보행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② 2030년까지 전체 통행의 30% 이상이 보행자 통행이 되도록 하는 것, 그리고 ③ 보행통행의 지연을 감소하고, ④ 보행통행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에 있음. 계획(안)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핵심 내용은 ① 도시 전체의 교통계획에서 보행자 이동패턴 분석 및 보행환경 개선 방안, ② 보행로를 보다 매력적이고 연계성 있는 네트워크로 구성하는 방법, ③ 기차역과 버스, 전차 정류장 주변 보행자 혼잡현황 분석, ④ 교차로에서 신호체계로 인한 보행자 정체 저감 방법 등임.
- 멜버른市는 보행기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도로를 크게 보행자와 자동차 통행이 분리된 경우와 함께 공유하는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하고, 보행자 공간의 유형을 다섯 가지 정도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공간특성에 따라 다른 관리방법을 도입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