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타일’ 정책을 통해 세대별 맞춤 건강사업 마련 (일본 요코하마市)
등록일: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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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이 되면, 요코하마市의 고령자는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이에 따라 요코하마市는 일본 제일의 건강 장수 도시를 목표로, 활기찬 초고령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시책을 많이 마련하고 있음. 특히 요코하마市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요코하마 건강 스타일” 정책을 통해 각 세대에 맞는 건강 사업을 준비하고 있음.
- 市는 “요코하마 건강 스타일”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요코하마 시니어 봉사활동 포인트(구 개호지원 봉사활동 포인트) 사업’에 더하여 2014년 11월부터 ‘요코하마 건강 스탬프랠리’와 ‘요코하마 워킹 포인트 사업’을 추가로 시행하기로 함.
- '요코하마 시니어 봉사활동 포인트 사업’(이하 시니어 포인트 사업)은 2007년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령자의 간호예방을 위해 시정촌에서 실시한 사업으로, 요코하마市에서는 2008년부터 사업화하여 실시하고 있음.
- '시니어 포인트 사업’은 개호보험 제1호 피보험자인 65세 이상 시민 중 등록연수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함. 이들이 ‘시니어 포인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개호시설, 지역케어 센터, 병원, 육아지원 시설, 장애인 지원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할 경우 포인트가 쌓여, 이를 환금하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게 됨.
- 포인트 적립 방식은 1회 30분 이상의 봉사활동에 대해 일률적으로 200포인트를 지급하며, 1,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환금이 가능함. 단 1일 200포인트, 연간 8,000포인트가 상한임. 1포인트는 1엔(약 10원)의 가치가 있음.
- 2014년 11월부터 시작하는 ‘건강 스탬프 랠리’는 전 연령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함. 시민이 요코하마市에서 지정한 ① 운동, 스포츠, ② 식생활, ③ 건강 및 개호예방 관련 강좌·이벤트 활동 중 3가지 이상에 참가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음.
- '요코하마 워킹 포인트 사업’은 4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도보 수에 비례하여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임.
- 시민이 참가등록을 하면 데이터 송신 기능이 있는 만보기를 지급받게 됨. 이를 시내 상점가의 협력 점포 등에 설치된 전용 리더기에 대면, 도보 수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어, 차후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음.
- 포인트는 2000보에 1포인트씩 하루 5포인트 상한으로 받을 수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200포인트 이상을 적립한 참가자는 3,000엔(약 3만원) 상당의 상품권 추첨에 참여할 수 있음. 또 일 년에 한 번 대추첨회를 개최할 예정임.
- 이에 더하여 2014년에는 월 평균 도보 수가 10만보를 상회한 달에는 20만 엔(약 200만 원)을 UN-WFP(국제연합 세계식량계획, 기아와 빈곤 퇴치를 사명으로 하는 UN의 식량지원기관)에 기부할 예정임. 20만 엔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 40명 분의 1년치 학교 급식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참가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사회 공헌에 연결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
- 이 사업은 2014년에 5만 명으로 시작하여 2017년까지 4년간 30만 명의 참가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