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 차고지 재건축을 통해 중학교 및 어린이집 입주 공간 확보 (파리市)
등록일: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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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市는 시영버스회사인 RATP의 공영차고지 중 한 곳인 Lagny 차고지(파리 20區 Lagny-Pyrénées)에 버스차고지, 공공기관, 어린이집, 중학교를 함께 입주시킬 현대식 복합건물을 신축하기로 함.
- 20區에 위치한 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RATP의 버스 차고지를 재건축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1층짜리 차고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복합건물을 지어, 1층은 총 184대의 공영버스를 주차시키고, 2층에는 입주시설 전용 주차장, 3층에는 버스 정비소, 최상층에는 버스회사 사무실과 공공기관 사무실, 중학교와 어린이집을 입주시킬 예정임. 또 이 건물 중앙에는 출입이 배타적으로 관리되는 공원시설을 설치할 예정임.
- RATP 社의 건축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이 복합건물은 가운데가 푹 꺼진 선큰가든 형식의 건물로 지하층에 정원이 있는 것이 특징임.
- 두 도로가 교차하는 모퉁이에 세워질 이 건물의 한쪽 면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마감되어서, 자동차 주차장과 정비소를 가려주면서도 태양광이 투과해 내부 채광 기능을 살리게 됨.
- 파리市는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해 하루 1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증차를 계획하고 있어, 이 Lagny 차고지에는 기존보다 60% 증가한 버스 주차공간이 설치됨. 이는 184대의 버스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공간임. 다른 편 길로 난 창문은 건물 전면과 3층 정비소 부분의 채광을 책임지게 되며, 유리창들은 작게 타공되어 빛을 투과시키는 특수필름으로 포장될 예정임. 이 필름에는 이 장소의 역사를 이야기해주는 그림들이 인쇄됨.
- 건물 모퉁이에 빗면으로 설치될 거울들은 거리 풍경을 비치면서 또한, RATP가 재현하는 공공교통 서비스를 상징함.
- 2015년에 이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건물 내에 66명 정원의 어린이집이 입주할 예정임. 이 어린이집에는 테라스를 활용한 정원이 설치됨. 근방의 중학교 한 곳도 이 복합건물 내로 2017년까지 이전할 계획임.
http://www.paris.fr/accueil/urbanisme/centre-bus-lagny-pyrenees-un-mo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