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이용한 기후보호 교육 추진 (독일)
○ 독일연방정부는 2014년 6월 30일 기후보호와 예술교육을 접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 ‘기후예술학교’(KlimaKunstSchule)를 출범시킴. “기후보호는 예술이다”(Klimaschutz ist eine Kunst)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와 기후보호의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 기후보호는 사회전체의 대과제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는 명료하게 인식되지 않고 지나칠 때가 많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이 주제에 대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학제 간 통합적인 사고와 프로그램이 필요함. 여기에 예술을 이용한 교육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음.
- 逆그래피티(Reverse Graffiti)는 가장 대표적인 기후보호적 예술활동으로 손꼽히고 있음. 그동안 독일연방정부와 학교의 협업 하에 학교마당과 벽에도 逆그래피티가 탄생함. 낙서를 하는 일반 그래피티와는 반대로 逆그래피티는 더러운 벽과 바닥 등의 먼지와 때를 벗겨내는 작업으로서 클린 그래피티, 또는 그린 그래피티의 개념으로 이해됨.
- 逆그래피티 작업은 잘 지각되지 않던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줌. 이러한 예술적 작업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오염 문제를 실제로 체험하고 몰두할 수 있게 됨. 나아가 학교를 위해 그리고 자기가 사는 주변 환경의 기후보호를 위해 효과적인 아이디어와 전략들을 개발하고자 노력할 수도 있게 됨.
- '기후예술학교’ 프로젝트의 실제 수업은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됨. 참가를 원하는 학교의 교사들은 개학 전까지 제시된 프로그램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BildungsCent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됨.
- 현재 독일 전체에서 50여 명의 예술가들이 기후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음. 逆그래피티 예술작업 외에도 쓰레기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이나 예술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도시 속의 기후변화 탐사 프로그램, 물순환을 방해하는 도로바닥 이해를 위한 조형물 설치 프로그램, 팝업아트 공작 프로그램을 통한 기후보호 이해하기 등이 있음.
- 이 밖에도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가들도 이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음. 지속가능성과 기후보호와 연관되는 아이디어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과 워크숍의 형태로 개발한 안을 제출하고, 건축, 조형, 디자인, 영화, 사진, 음악, 신미디어, 연극, 무용, 도시공공디자인, 문학 중 어느 장르에 속하는지 선택해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됨. 선정된 아이디어는 프로젝트 네트워크에 포함되고, 이 아이디어를 원하는 학교에 연결시켜줌.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수업에 대해 적정한 보수가 지급됨.
- '기후예술학교’ 프로젝트는 독일의 새로운 학교교육문화를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인 BildungsCent 협회가 추진하고, 독일연방 환경자연보호건설부가 국가기후보호사업의 하나로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됨.
http://www.bmub.bund.de/presse/pressemitteilungen/pm/artikel/hendricks-g...
http://klimakunstschule.bildungscent.de/programm/auf-einen-blick/
http://klimakunstschule.bildungscent.de/programm/aktuelles/artike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