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거리 만들기를 위한 “Weekend Walk”프로그램 시행 (뉴욕市)
등록일:
2014.08.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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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市 교통국은 도시 내 각 커뮤니티 그룹과 함께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주말동안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하여 다수의 자동차도로와 보행로를 통합적으로 시민들의 문화, 여가, 오락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Weekend Walk”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음. 이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일정 지역의 차량을 통제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보행환경 속에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또 관광객 및 보행인구를 증가시켜, 市는 주말 동안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뉴욕市는 2007년부터 세계적 수준의 거리 만들기를 위해 사전 연구를 시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코펜하겐, 멜버른, 리옹, 런던, 바르셀로나 등 다섯 개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없는 거리에 대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뉴욕市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 왔음.
- 연구결과, 뉴욕시민의 대부분은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에서 보도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거주하고, 특히 맨해튼의 경우는 도시 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많은 반면 혼잡한 자동차 통행으로 인해 보행자의 이동 패턴이 연결성을 갖는데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도시 지점별로 통행 패턴과 설문을 통해 통행자 수, 시간대별 차이 등을 확인한 결과 뉴욕市 주요 지점들은 영국 런던의 도심지역과 비교했을 때 크게는 70% 이상 보행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뉴욕市의 보행 환경을 보면, 보행거리에 비해 이동 중 쉴 수 있는 공간이나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 등의 간격이 멀고, 노천카페 등 상업용 공간 역시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구간별로는 보행자 수에 비해 보행로가 비좁은 경우가 있어, 노약자의 경우 보행이동 상의 안전문제도 발생할 수 있음.
- 이에 뉴욕市는 시민의 주말 거리활동을 촉진하고 보행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차 통행 통제 횟수와 구역을 각 커뮤니티 지역별로 지정하여 주말마다 이를 실시하는 “Weekend Walk”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됨.
http://www.nyc.gov/html/dot/weekendwalks/html/home/home.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