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자전거’를 이용한 자전거 도난 방지 전략 (미국 샌프란시스코市)
등록일:
2014.07.08
조회수:
7272
○ 샌프란시스코市는 어느 지역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지 알기 위해 2013년에 발생한 813건의 자전거 도난 사건을 지진계와 같은 방식으로 지도에 표시해 분석해 보았음.
- 작은 붉은 점은 자전거 도난 1건을 나타내며, 동심원은 다수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점을 의미함. 분석된 지도는 자전거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한 Market Street, Ferry Building, CCSF, Mission BART 등의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자전거 도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대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곳은 Powell Street BART 인근으로 이 지역은 통근자와 관광객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 중에 하나임.
- 이번 분석 자료는 경찰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도난 사건 발생 시간표와 연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간대별 자전거 도난 횟수와 장소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음.
- 샌프란시스코 자전거협회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자전거 도난 사건은 매 3시간마다 1건씩 발생하며, 이는 2013년보다 훨씬 증가된 수치라고 함. 지역 경찰 또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트위터를 통해 자전거 도난 사건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있음. 그리고 올해는 ‘미끼 자전거’(Bait Bikes)라는 심리전 전략을 통해 자전거 도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미끼 자전거’는 자전거에 숨겨진 GPS와 RFID 태그를 통해 자전거가 도난당했을 때 도난범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여 범인 검거에 기여함.
- 샌프란시스코市는 자전거 이용자에게 자전거 앞에 “이것이 미끼 자전거일까?”(Is This A Bait Bike?)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음. 市는 이러한 스티커가 자전거 도둑들로 하여금 자전거를 훔치는 것을 망설이게 하여 결과적으로는 자전거 도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http://www.citylab.com/crime/2014/06/where-bicycles-are-stolen-in-san-fr...
http://www.nytimes.com/2014/05/28/us/police-use-high-tech-lures-to-reel-in-bike-thieves.html?_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