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 도시만들기 프로그램, “Imagine Austin” (미국 오스틴市)
○ “Imagine Austin”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오스틴市 시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고안되었음. “Imagine Austin”은 도시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데, 오스틴 시의회(Austin City Council)와 트레비스 카운티 위원회(Travis County Commissioners Court)가 임명한 38명의 종합계획시민자문단(Comprehensive Plan Citizens Advisory Task Force)의 구성원들과 더불어 오스틴 시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임.
- 2009년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오스틴市 정부가 시민들에게 현재 당면하고 있는 과제와 기회 등에 대한 의견 또는 해결방안 등을 묻고, 시민들이 내놓은 의견 중 대안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시정부가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됨.
- “Imagine Austin”은 절차과정에 두 가지 기본 명제를 갖고 있음. 첫째,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둘째, 작업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에 해 놓은 작업을 이어 받아 다음 과정을 발전시키는 것임.
- “Imagine Austin”은 2009년 8월 시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시작되었음. 첫 모임에서는 70명 이상의 오스틴市 시민들이 모여, 오스틴市 도시계획에 참여시켜야 할 지역사회(community)를 확인하고 선정하였으며, 그 지역사회를 참여시키기 위한 필요 단계들을 마련하였음.
- 이 모임에서 1) 누구나 참여 가능, 2) 지역사회의 참여, 3) 투명성 확보, 4) 열정과 활력, 5) 소외된 집단의 참여, 6) 즐거움 등 6가지 대원칙을 설정하였음.
-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Imagine Austin”은 ‘누가 참여하였는지 살필 것’, ‘소외된 지역사회와의 연결 방법을 찾기’ 등을 고려하였으며, 첫 모임에서는 유색인종과 대학교 졸업 미만의 시민들 등 소외계층을 참여시키고자 두 개의 포커스 그룹을 설치·운영하였음.
- 시민참여는 다음의 몇 단계로 진행됨.
- 먼저, 시민 자문단(Citizen Advisory Task Force), 도시계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 시의회에서 검토된 주요 계획안들을 시민들에게 알림.
- 둘째, 여러 집단에서 참여한 시민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시민회의(Public Meeting)는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져 몇 차례에 걸쳐 개최됨. 간접적으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 시민들은 게시판을 통해 질문과 응답을 할 수 있음.
- 셋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시민들이 편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 오프라인(종이) 설문지는 도서관, 시민 행사, 또는 도시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 혹은 언론을 통해서 배포됨.
- 넷째, 온라인 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함.
- 다섯째, Traveling Team은 시민들이 많이 있는 곳을 찾아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문지를 나누어 주거나 의견 등을 청취함.
- 여섯째, Meeting-in-a-Box는 지역사회의 그룹, 자영업자, 회사 근로자, 일반 개인 등이 편한 시간에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관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함.
- 일곱째, 시민소통국(Speakers Bureau)은 시민들이 공무원들로부터 시정에 관한 보고 및 발표 등을 듣고, 시민들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조직의 회의 또는 모임을 장려함.
http://austintexas.gov/department/community-participation
ftp://ftp.ci.austin.tx.us/GIS-Data/planning/compplan/Appendix_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