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 시 환경에 적합한 재래종 선정 가이드라인 발표 (도쿄都)
등록일: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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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都 환경국은 생물다양성을 배려한 식재와 재래동물의 식생공간 네트워크화 추진을 위해 2014년 5월 “식재 시 재래종 선정 가이드라인”을 공표하였음.
- 그동안 공원정비, 가로수 확대 등의 종합적 도시 녹화가 전개되면서, 시가지에서는 관리비용, 효율 등을 이유로 외래종 및 단일 식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생물 다양성 결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이에 도쿄都는 해당 토지의 재래종을 활용하는 경우, 종래의 조류 및 곤충류가 돌아와 동식물의 생식환경 장소를 회복하고 주변지역의 자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식재 시 재래종 선정 가이드라인”을 통해 식재지 환경에 적합한 재래종 선정 방법을 제시함.
- 이 가이드라인은 생물다양성을 배려한 식재식물의 분류, 식재후보종(재래종)의 선정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관련한 재래종 및 특정외래생물, 요주의 외래생물 리스트를 수록하고 있음.
- 식재식물은 1) 식재에 적합한 식물, 2) 식재 목적에 따라 이용 가능한 식물, 3) 식재에 이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한 식물, 4) 식재에 적합하지 않은 식물로 분류됨.
- 식재에 적합한 식물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피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점에서 추천되는 식물로 재래종이 해당됨.
- 식재 목적에 따라 이용 가능한 식물은 가이드라인에서 추천하지는 않지만,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적고, 토지이용 및 방재 등의 목적에 따라 이용 가능한 식물로 재배품종 및 침략적이지 않은 외래종(국내외래종, 국외외래종)이 해당됨.
- 식재로 이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한 식물은, 본래 자연상 都내에서 자라지 않는 식물이나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래종을 말하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식물임.
- 마지막으로 식재에 적합하지 않은 식물은 생물다양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특정외래종 등 식재가 법률로 정해져 있거나 식재하지 말아야할 외래종이 해당됨.
-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녹화사업 시 식재종을 어떻게 조합할지 검토할 때 고려해야할 식재 후보종 선정 방법과 배려사항을 제시하고 있음.
- 식재 후보종 선정을 위해서는 「도쿄도 잠재 자연 식생도」와 「도쿄도 잠재 자연 식생 분포 모식도」를 통해 원래부터 자라나는 자연식생과 인위적 영향을 받아 자라난 대상식생(代償植生)을 참고하여 식물군락 및 구성종을 파악하고, 현지조사를 통해 현존하는 식생을 파악한 후 배려사항을 고려하여 후보종을 선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 배려사항으로는 다계층구조 형성, 표토 등의 식재기반 정비, 높이 및 규모를 고려한 식수 배치, 불필요한 식종 채벌 등의 초기관리, 밀도관리, 지역성계통(해당 지역에 생육하는 식물 특유의 유전자 공유 집단을 말함)을 고려한 이질적 유전자를 가진 식물 확대 방지 등이 있음.
http://www.metro.tokyo.jp/INET/OSHIRASE/2014/05/20o5t600.htm
http://www.kankyo.metro.tokyo.jp/nature/green/attachement/ns_guidelines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