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센터, ‘웰컴 시티 랩’ 개설 (파리市)
○ 파리市는 2013년에 관광 분야의 스타트업 회사만을 집중적으로 담당하는 인큐베이터 센터, ‘웰컴 시티 랩’(Welcome City Lab)을 개설함. 파리市는 이를 통해 파리市 전문 중소 여행업체의 육성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를 이미 방문한 뒤에 좀 더 내밀하고 역동적인 관광 경험을 찾고자 하는 파리 방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함.
- '웰컴 시티 랩’은 파리市에서 최초로 관광과 여가 분야에 초점을 맞춘 창업 인큐베이터 센터로서, 파리의 심장인 파리 5區 렌街(Rue de Rennes)에 위치에 있음. 전체 면적은 1천 평방미터로 입주 스타트업 기업에게 사무실, 회의실, 실험실, 밤샘 작업실, 입주기업 간의 협업공간 등을 제공함. 이와 더불어 창업 지도 및 맞춤형 투자 자문도 제공하고 있음.
- 2013년 7월에 20개의 스타트업 회사가 입주했고, 지난 해 12월 새로운 공모를 통해 2014년 3월에 7개 社가 추가 입주하여 총 27개 社가 입주해 있음.
- '웰컴 시티 랩’은 관광업의 주요 관련업체인 파리공항공사, 아마데우스(기차표 및 비행기표 예약 시스템 기업),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여가 프로그램 전문 종합서비스 회사인 Skyboard 社와 Sodexo Prestige 社를 협력업체로 지정하였고, 최근에 신규로 에어 프랑스 항공사와 Viparis 社(파리 인근 지역의 관광정보 제공)를 협력 파트너로 추가했음.
- 또한 파리 여행안내소가 파리시청과 BPI France(프랑스 공공투자은행)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체 관리 업무를 지원함.
웰컴 시티 랩’의 4대 목표는 다음과 같음.
- : 미래의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 : 스타트업 기업에 관광업의 직업적 의미와 전문적인 직업정신 교육
- : 출시 후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 출시 전에 인큐베이팅 센터 협력사를 통해 개발상품들을 테스트하고 문제점을 개선함.
- 각성: 여행업의 혁신 경향을 공유하고 세계 수준의 창업 도전정신을 일깨움.
- 입주 27개사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스타트업 기업은 “Marin d’eau douce”(www.marindeaudouce.fr, ‘민물 항해’)임. 두 명의 젊은이에 의해 창업한 이 기업은 2014년 파리 내에서 보트 운전증 없이도 운행할 수 있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배를 임대하는 사업안으로 ‘웰컴 시티 랩’ 지원기업으로 선정됨. 파리 19區, 센 강변에 위치한 이 스타트업의 사업장은 파리의 생-마르탱 운하, 우르크 운하, 생 드니 운하 등 여러 곳을 운행하는 전기보트를 시간제, 또는 종일제로 임대하고 있음.
- 이 업체가 보유한 15대의 전기보트는 느리고 소음이 없으며 5명에서 11명까지 수용 인원이 다양함. 빌레트 분지 주변에서는, ‘캡틴’이라 불리는 종업원들이 배까지 ‘항해용 식사 바구니’를 전달해 줌.
- Marin d'Eau Douce 社는 각 배가 출발하기 전에 배 운전과 운행규칙에 대한 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 그 밖에 ‘웰컴 시티 랩’에 2014년 신규로 입주한 업체로는 FamilyTwist(가족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제공 전문 여행사), MySuperSouvenir(개별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화된 여행 추억 비디오 창작 서비스 제공), Parisianist(스마트폰을 통해 파리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를 찾아내고 여러 목적지 간에 교통편과 시간대 등 여행계획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상담해 주는 모바일 여행 가이드 제공), Simpki(사회적/연대적 경제 등의 집단적 경제 관련 장소들을 통합한 여행정보 검색 서비스 제공), Theater in Paris(프랑스어 연극을 관람할 때 영어 자막 제공 서비스)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