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언덕길에 자전거 케이블 설치 (노르웨이 트론헤임市)
등록일:
2014.04.22
조회수:
2852
○ 노르웨이는 자전거 이용률이 높으면서도 매년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지속적 증가는 자전거 이용자의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시설과 정책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특히 노르웨이 중부 도시 트론헤임(Trondheim)市는 가파른 언덕길에 자전거 케이블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언덕길 이동이 쉽도록 도와주고 있어 많은 도시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 트론헤임市는 1993년에 최초로 경사진 언덕에 130m에 달하는 자전거 케이블을 설치하였는데, 그동안 2십만 명에 달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이용하였으며 현재는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음. 현재까지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에 CycloCable로 교체됨.
- 현재 설치되어 있는 CycloCable은 스키 리프트와 비슷한 개념인데, 도로노면에 설치된다는 점이 다름. 자전거 이용자가 자전거에 탄 채로 언덕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발판에 한 발을 얹은 후 시설물의 이동버턴을 누르면, 케이블이 2.0m/초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자전거도 같이 이동하게 됨.
- 시간당 300명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18도의 경사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500미터까지 확장이 가능함.
- 현재까지는 실제 도로에 자전거 케이블이 설치된 곳은 트론헤임市가 유일하지만,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도시들이 관심을 가지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테스트 중에 있음.
- 2007년 트론헤임市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41%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자전거 케이블 때문에 자전거를 자주 이용한다고 밝힘.
- 현재,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市는 이 자전거 케이블 도입에 긍정적이지만, 안전성 확인과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 예비 연구 등으로 인해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임.
- 피츠버그市도 이러한 자전거 케이블 도입을 고려중에 있음. 예전에는 안전성 측면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기술의 발달로 안전성 문제는 큰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비용편익 측면에서 예전보다 도입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http://www.theatlanticcities.com/commute/2014/04/bike-elevator-take-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