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중앙도매시장 시설 정비 구상 발표 (일본 교토市)
등록일:
2014.04.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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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市 중앙도매시장 제1시장은 1972년 개설된 일본 최초의 도매시장으로서 청과, 신선 수산물, 가공 수산물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시장으로 신선 식료품의 중요한 유통 거점임.
- 하지만 다른 도매시장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10년간 교토 중앙도매시장 제1시장에서 취급하는 물품의 수와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수산물의 거래액이 40% 이상 감소하는 등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음.
-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가속화, 소비자의 신선식품 구입처 변화 등 유통 환경이 변화하고 있음.
- 시장 내 주요 건축물의 노후화 진행이 심각함에 따라 거래되는 식품의 안전 문제, 환경문제 등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어 전체적인 시설 기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 남북방향으로 긴 직사각형 구조로 형성된 시장은 수산물동과 청과물동의 물류동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작업효율이 떨어지고 물류 정체현상이 발생함. 또한 화물 하차 및 적재를 위한 작업 공간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임.
- 이에 교토市는 지난 2014년 1월 7일 공표한 「교토 중앙 도매 시장 제1시장 시설 정비 기본 구상 (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2014년 3월 「교토 중앙 도매 시장 제1시장 시설 정비 기본 구상」을 발표함.
- 시장 경영의 기본 목표는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식료품’의 유통거점으로, 교토를 중심으로 킨키 · 호쿠리쿠 권역까지 포함하는 청과물 식료품의 유통 거점을 구축하고 수산물 유통량을 증대시키는 것임. 궁극적으로는 도매 시장의 기능 향상을 통해 일본의 음식 문화 발달을 견인하고자 함.
- 시장 시설의 정비는 기본적으로 ‘시설 규모의 소형화(콤팩트화)’, ‘효율화’와 ‘고층화’를 지향하며, 향후 시설의 소형화에 의해 생기는 여유 부지(유효활용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함. 유효활용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시설 정비가 끝난 후에 검토할 예정임.
- 또한 물류 동선의 효율화를 위해 도로를 확충하고 신선 식료품의 온도 및 위생관리를 강화함. 재해 발생 시에도 신선 식료품의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며,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발전과 LED 라이트를 도입하고 자원 재활용 등에 관한 시설을 정비함.
- 청과물동은 전체적으로 재개발하여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수산물동은 수리·보수를 거쳐 2019년에 완공될 예정임.
http://www.city.kyoto.lg.jp/sankan/page/0000164271.html
http://www.city.kyoto.lg.jp/sankan/cmsfiles/contents/0000164/164271/ho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