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하수처리 신기술 개발 (도쿄都)
등록일: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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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都 하수도국은 2014년 3월에 에너지를 절감하고 처리능력을 높이는 새로운 하수 고도처리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함. 기존의 고도처리공법은 표준적인 처리법과 비교할 때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었음. 하수도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왔는데, 최근 환경부하가 적은 새로운 고도처리기술을 개발한 것임.
- 이 신기술은 기존의 고도처리공법에서 질소 처리 과정에 필요한 송풍량을 적절히 제어함으로써 아래 그림과 같이 무산소조(無酸素槽)와 호기조(好気槽) 두 가지를 「호기·무산소조」 하나로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
- 기존 하수처리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질소 제거는 질산화와 탈질화의 2단계 과정을 거침. 호기조에 충분한 산소를 송풍하여 하수를 질산화하고, 질산화된 하수를 무산소조에서 탈질화하는 것임.
- 그런데 신기술은 송풍량을 조절하여, 호기·무질소조 내에 질산화에 필요한 호기영역과 탈질에 필요한 무산소영역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서 두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임.
- 이에 따라 질소제거교반기 및 순환펌프가 불필요하게 되어 기존 고도처리기술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20% 이상 감소하고 처리능력이 커짐.
- 이와 같이 신기술은 기존의 고도처리공법보다 전력사용양은 적고 처리능력은 크기 때문에 수질개선과 에너지 절감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게 해주며, 또 기존 시설의 개선을 통해 조기 도입을 가능케 해줌. 도쿄都는 이 기술을 시바우라(芝浦) 물재생센터에 곧 도입‧시행할 예정이며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에 널리 보급할 계획임.
http://www.metro.tokyo.jp/INET/OSHIRASE/2014/03/20o341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