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기업 지원 어린이집 증가 추세 (파리市)
등록일: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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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市에서는 3세 이하 영아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봉급생활자 부모들이 재직 중인 기업의 지원을 받아 집 근처의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다중(多重) 기업 지원 어린이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 Crèches et Malices, Babilou, Bio Crèche, Baboune, People & Baby 등 다중 기업 지원 어린이집들은 특정한 회사 내에 속하지 않고, 여러 회사의 지원을 받는 구조임. 참여기업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수준임. 3세 이하 영아를 둔 부모들의 고용주(재직자 및 외주계약 근로자 모두 포함)가 피고용인이 집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금전 지원을 하는 구조임.
- 파리 시내 총 86개 어린이집과 부모들, 기업들 사이를 연결하여, 이러한 방식으로 가장 많은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보육기관 전문그룹인 Maplaceencrèche(마플라스앙크레쉬, ‘어린이집에 내 자리’라는 의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업의 봉급생활자 및 기업과 특정한 계약 조건 아래 일하는 전문직이나 자영업자들을 그 수혜자로 함. 향후 집 근처 어린이집에 자리를 확보하려면, 부모가 될 사람들은 임신 초기부터 이 회사의 웹사이트 maplaceencreche.com에 등록하면 됨(프랑스 전국 700개 어린이집 연동). 부모들은 어린이 집이 필요할 때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거주지역이나 자기 형편에 맞는 어린이집을 추천받을 수 있음. 이 회사는 어린이집에 아동이 입학한 뒤에도, 해당 어린이집의 상황을 꾸준히 점검하고 감독함.
- 이러한 민간기관은 물론, 시립 어린이집과 같은 조건으로 보육교사의 자격을 확인하고 안전 및 위생 규범을 준수함. 26개 어린이집과 협력관계를 맺은 Crèches et Malices의 경우, 각 어린이집의 운영 환경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운영감독팀을 운영하고 있음.
- 피고용인의 어린이집 이용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시립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와 같은 액수임. 다중 기업 지원 어린이집은 “가족지원금고”(Caisse des Allocations Familiales)의 지원을 받아 종합보육지원금(PSU, Prestation de Service Unique, 4세 이하 영아의 양육을 위해 시립 어린이집, 민간 어린이집, 가정형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공원 등 다양한 기관을 부모의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함)의 지원대상임.
- 기업의 비용부담은 그리 높지 않음. 파리市는 기업이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에게 지원한 금액의 83%를 지원하며, 기업의 세율과 공공요금(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일부를 할인해 줘, 기업이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연간 3천 유로(약 430만원) 정도임.
http://www.paris.fr/accueil/accueil-paris-fr/les-creches-inter-entrep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