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통안전 프로그램, ‘베를린 세이프 모바일 2020’ 시행 (베를린市)
◦ 베를린市는 2005년부터 종합적인 교통안전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온 결과, 현재 市의 기본적인 교통안전대책들은 본 궤도에 올라와 있고 실행력 있는 시스템도 갖춰진 상태임. 그동안 추진된 많은 방안들이 성과를 얻고 있으며, 특히 초창기에 설치된 교통사고위원회는 市의 사고다발지역을 조사하고 개선 조치함으로써 사고다발지역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함. 또한 베를린 교통안전 헌장(die Berliner Charta für die Verkehrssicherheit)의 네트워크도 30명 이상의 파트너들의 구속력 있는 협업을 통해 학교 교통안전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둠. 베를린市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0년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및 중상자 수를 현재보다 30% 줄인다는 계획 하에 최근 새로운 베를린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감.
– 이번에 새로 수립된 교통안전 프로그램인 "베를린 세이프 모바일 2020(Berlin sicher mobil 2020)"은 2005년 프로그램의 교통안전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목표, 지침, 방안 및 네트워크 활동을 새롭게 발전시키고, 많은 영역에서 새로운 주안점들을 강조함. 이 프로그램은 5가지 정책분야에서 13가지 개별방안들을 마련하였는데, 중점방안들은 다음과 같음.
• 교통안전사업 분야 : 보행교통, 자전거교통, 오토바이교통에서의 사고발생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함.
• 교통인프라와 교통시스템 분야 : 현재 150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보강해서 자전거교통의 주요 축을 따라 빈틈없는 자전거교통 인프라를 구축함. 특히 자동차 도로에서 자전거 전용 도로선 설치를 확대함.
• 학교의 교통교육 분야 : 교통 및 모빌리티 교육이 모든 학년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교과과정을 확립함. 자전거 통학 및 스쿠터 통학, 대중교통이용 통학에 초점이 맞춰짐. 동시에 교통교육을 전담할 교사양성도 강화함.
• 학교 밖의 교통교육홍보 분야 : 청소년교통학원 설립을 장기적 과제로서 추진함. 이와 함께 연방정부와 베를린市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인 “도로교통에서 후방시야 -상대방의 관점 고려하기(Rücksicht-Kampagne)”도 계속 추진하고 확대함. 이 캠페인은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자동차 운전자들이 상대의 잘못된 교통태도를 지적하고 경고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의 차이와 지각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체험시킴으로써 서로 주의하는 태도와 자기책임감을 발전시키자는 캠페인임.
• 네트워크 활동 분야 : 교통안전사업을 위한 중앙조정사무소가 설치됨. 이 사무소는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기관임. 베를린 교통안전 헌장 회원들이 이곳에서 교통안전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새로운 활동주체들을 만들며, 교통안전 인터넷포털을 운영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게 됨.
• 명시적으로 언급한 13개의 방안들 외에 현재 추진 중인 교통안전방안들도 지속적으로 진행시킴. 특히 교통사고위원회의 활동으로서 사고다발지역 조사 및 도로계획의 내부 외부의 회계감사 그리고 교통교육 영역에서 베를린 교통안전헌장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들도 계속 지원함.
– 교통안전의 개선이란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2016년 말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2017년에 중간결산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함. 추진상황 및 새 교통안전 프로그램이 가져온 효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추후조정, 부분조정 및 개별 방안들을 구체화하게 됨.
– 새로운 교통안전프로그램이 발표된 가운데 2014년 2월 21일 베를린 경찰청, 내무국, 도시발전환경국은 공동으로 “2013년 베를린市 교통안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였음 .
• 2013년 한해 동안 市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3만 930건으로 2010년에서 2012년까지와 비슷한 수준임. 사고의 88%는 기물파손 사고임.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은 회전, 전방주시 태만, 과속, 음주운전, 보행자 과실 순으로 나타남.
•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2년의 42명에서 37명으로 감소함. 이것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임. 그러나 사망자의 60%는 자전거이용자, 보행자로 이들은 여전히 교통안전 고위험 그룹임. 이것은 중상자의 비율에서도 마찬가지임.
• 그러나 2013년의 사망자와 부상자 중 고위험그룹인 어린이, 갓 성인이 된 청년, 노인의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사고도 16,316건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그동안 추진된 교통안전방안들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됨. 과태료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市가 추진한 속도제한 조치와 집중적인 교통감시는 지난해 속도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15%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옴. 그밖에도 자동차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선 설치,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 확충과 안전섬 설치, 교통안전 캠페인 등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베를린市의 비전은 장기적으로 市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임.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베를린市 도시발전환경국, 교육청소년과학국, 내무국과 베를린 교통안전헌장이 네 축이 되어 “베를린 세이프 모바일 2020”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됨.
• 교통안전은 도시발전정책, 교통정책, 환경정책, 건강정책, 교육정책의 인터페이스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 기관들 간의 긴밀하고 좋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함.
http://www.berlin.de/rbmskzl/aktuelles/pressemitteilungen/2014/pressemit...
http://www.berlin.de/polizei/presse-fahndung/archiv/394634/index.html
http://www.stadtentwicklung.berlin.de/aktuell/pressebox/archiv_volltext....
http://www.berlin-sicher-mobi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