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이후 미국 내 대도시 중 뉴욕만 유일하게 빈곤율 정체 (뉴욕市)
○ 뉴욕市는 미국 내 20개 대도시의 빈곤율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였는데, 그 중 뉴욕市가 2000년 이후 유일하게 빈곤율이 증가하지 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남. 분석 대상인 대도시 20곳은 2000년도 이후 빈곤율 증가 정도가 평균 36%로 적게는 3%(El Paso)에서, 크게는 88% (Indianapolis)로 도시간 차이가 많았음. 미국 전체의 경우는 2000년도 대비 2012년도 현재 평균 28%의 빈곤율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음.
- 뉴욕市는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빈부격차로 인해 지속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전체적인 빈곤율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적극적인 빈곤방지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빈곤을 방지하고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특히 일차원적인 보조금이나 푸드스탬프 등의 지원보다는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정책 개혁, 공격적인 지역별 경제개발전략 수립, 남미계 및 흑인과 같이 고등학교 졸업비율이 낮은 가정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및 청년층의 취업과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
- 블룸버그시정은 가난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시장 직속 기관(Center for Economic Opportunity)을 두고 관련 NGO 및 도시 행정부서들과 연합하여 빈곤퇴치 운동을 전개하고 있음.
- 시정부와 민간 부분이 반씩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되고 있는 민관 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층에게 점심, 직업교육, 건강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
- 공립학교의 교육비 예산을 40% 인상하고, 미국 전체 평균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교육비 예산을 배정하고 있음. 이로 인해 빈곤층 자녀가 구직을 하지 못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서 다시 범죄로 이어지는 사회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가고 있음.
-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빈곤층에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의료서비스 시행으로 건강문제로 개인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있음.
- 실제로 거주 가능한 저소득층 공공주택도 165,000가구 이상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뉴욕市는 기존의 빈곤율 감소를 위한 전략들이 그동안 개선 없이 지속되어온 점을 지적하고, 다문화도시의 현황에 맞는 대책 마련을 위해 도시 여러 부서가 연합하여 사회문제 발생률이 높은 특정 인종과 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 범죄율 감소를 위해서도 다차원적인 복합적 접근방법을 시도하고 있음.
http://www.nytimes.com/2013/09/19/nyregion/poverty-rate-in-city-rises-to-21-2.html?_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