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기술을 활용하여 목재폐기물로 지역난방 (프랑스 리옹市)
등록일:
2013.12.02
조회수:
1481
○ 리옹광역市에 속한 보-앙-벨랭(Vaulx-en-Velin)郡은 새로운 바이오매스 난방센터를 지난 6월부터 가동함으로써 전체 난방 에너지 생산량의 65%를 목재 폐기물로 충당하고 있음. 이는 지난 40년간 석탄과 중유, 도시가스로 가동되던 이 지역난방 네트워크에 일어난 획기적인 변화로써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 이 바이오매스 난방센터는 GDF Suez社의 자회사인 Cofely Services에서 운영하는데, 컴퓨터 네트워크 상으로 연결된 바이오매스 보일러 3기가 연 22.5메가와트의 화력을 생산함. 이는 총 1만 2천 가구에 제공할 수 있는 분량의 에너지임.
2013년 6월 개장한 이 바이오매스 난방센터는 지역 난방망에 필요한 에너지의 89%를 생산함.
- 겨울철 혹한기의 난방센터 연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매일 12~13대의 트럭이 연료를 수송함. 연료로는 톱밥이나 합판 조각 등 목재 부스러기(50%), 옥수수대, 농업 및 임업 폐기물 등이 쓰이는데, 리옹에서 불과 30킬로미터 떨어진 생-모리스-드-구르당(Saint-Maurice-de-Gourdans)의 폐기물 취합장에서 운송해옴. 도(道)내 혹은 주(州)내 목재폐기물 작업장들이 바이오매스 난방센터 가동에 필요한 연간 4만 톤에 달하는 연료 자재를 공급함.
바이오매스 난방센터는 3일치에 해당하는 연료 자재를 보관함.
- 목재가 일단 난방센터에 들어오면 1차로 태운 후 말려서 목탄화하고 후에 난방에 이용됨. 보일러 가동 후에는 타고 남은 재를 다시 수거해서, 연간 1200톤 중 800톤에 해당하는 분량을 다시 쓸 수 있도록 함.
- 목재난방은 나무가 자랄 때 흡수한 탄소를 다시 배출하는 것이라 탄소배출의 측면에서 환경오염을 악화시키지는 않음.
- 보-앙-벨랭郡은 이 바이오매스 난방만으로 지역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의 89%를 해결하고 있음. 부족한 분량은 온수 재활용과 2개의 도시가스 보일러로 충당하고, 급격한 한파가 장기화되는 등의 예외적인 사태를 위해 현재 사용이 중단된 중유 보일러도 대기시키고 있음.
- 보-앙-벨랭郡은 지자체 자격으로 “지자체 에너지-기후 협약”에 가입해 있는데, 이 바이오매스 보일러의 설치로 연간 1만 5천 톤에 달하는 석유를 절약하고, 또 37,8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바이오매스 난방은 화력에너지 생산의 65%를 목재 폐기물 등으로 충당하며, 또 생산량의 60% 이상부터는 부가가치세가 5.5%로 하향 조정(석유난방의 경우 19.6%)되어 기존 석유난방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제성이 있음. 그 결과, 지역난방 이용자들은 2014년부터 기존보다 평균 18% 낮은 금액의 난방/온수요금 고지서를 받아볼 것으로 예상됨.
http://blogs.grandlyon.com/plan-climat/2013/10/30/hiver-2013-vaulx-en-velin-se-chauffe-au-bo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