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지속 시 자동차 2부제 및 임시 휴교 실시 (베이징市)
등록일: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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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市는 대기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대기 품질 지수(AQI)에 따라 남색, 황색, 주황색, 적색의 4색 대기오염 경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그 중 “적색 경보”는 가장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 경보로 대기오염이 위험한 수준으로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됨. 대기 오염 수준이 “적색 경보”일 경우 자동차 2부제가 시행되며, 관용 차량의 경우 30%가 운행을 중단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임시 휴교하게 됨. 베이징市는 최근 스모그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2부제 등을 엄격히 실시할 계획임.
- 특히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될 경우 2백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대중교통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베이징市는 버스 운행횟수를 21,000회에서 25,000회로 증가시키고, 지하철의 경우 30분 연장 운행할 계획임.
- "주황색 경보”는 적색경보 다음 수준으로 비교적 심각한 수준의 대기 오염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됨. 이 경우 공업단지는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을 감소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토목공사, 시민들의 불꽃놀이, 야외 캠프활동 등이 금지됨.
- 베이징 스모그의 가장 큰 원인이 석탄 사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 사회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차량이 배출하는 배기가스가 베이징市 스모그의 주원인으로 PM2.5 미세먼지의 22.2%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공업 배기가스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함. 베이징市는 그동안 자동차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번호판 경매제 등을 시행하였으나 베이징市 차량 보유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베이징市 등록차량 이외에도 타 지역의 승용차, 물류차량 등의 진입으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어 왔음.
- 市는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5년 동안 10조 위안(약 1,800조 원)을 투입해 석탄 소비를 줄이고 신에너지 사용을 장려하며 심각한 오염을 발생시키는 산업을 적극 줄일 계획임.
- 2013~2017 계획의 목적은 PM 2.5 농도를 25% 감소하는 것으로 PM2.5는 입자의 크기가 2.5 마이크론 이하의 위험한 수준의 스모그를 발생시키는 초미세먼지임.
http://news.xinhuanet.com/english/china/2013-10/17/c_132807497.htm
http://news.xinhuanet.com/english/china/2013-09/24/c_13274670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