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인구의 경제적 기여도 조사 (런던市)
등록일: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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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市는 최근 발간한 「노년인구의 경제적 기여」라는 보고서에서 50세 이상의 런던시민이 런던 경제에 연 530억 파운드(약 90조 1천억원)의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노년인구가 가족과 공공에 부담을 준다는 일반적인 생각은 편견이며, 노년인구가 그들이 받는 혜택보다 더 많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함.
- 현재 런던에는 50세 이상의 경제인구가 2백만명 이상이며 전체 런던인구의 25%에 해당됨. 65세 이상의 노년인구는 905,000명임. 이들 노년인구는 임금이 지급되는 일을 통해 470억 파운드(79조 9,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기여를 하고, 다른 성인을 돌보는데 47억 파운드(7조 9,900억원),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역할을 통해 6억 파운드(1조 200억원), 봉사활동을 통해 8억 파운드(1조 3,600억원)의 기여를 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음. 보고서는 무엇보다도 이들 노년인구가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런던의 경제에 기여하는 역할이 적지 않다고 지적함.
- 런던市에서 정년퇴직을 한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는 63억 파운드(약 10조 7천 100억원) 가치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한 사람당 7,000파운드(1천 190만원)에 해당됨. 또한, 이 나이에서의 고용률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65세부터 74세까지의 노년인구의 봉사활동이 2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의 봉사활동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런던市는 이런 구체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노년 인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또 정년을 지나서도 이들이 지속적으로 런던의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