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노력끝에 수영이 가능한 수질로 개선된 Charles 강 (미국 보스턴市)
등록일: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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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Boston)市는 지난 수십 년간 오염으로 얼룩졌던 Charles 강이 수영이 가능한 수질로 개선되었다는 발표와 함께 일반인들이 Charles 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행사를 가짐. 이는 수영이 금지된 1950년대 이후 50년만에 가능해진 일로서 그동안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임.
- 129km에 이르는 Charles 강은 23개 도시를 가로질러 보스턴에서 대서양으로 흘러가는 강으로, 1995년에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mental Protection Agency)에 의해 D등급의 수질 판정을 받음. 이후 보스턴市는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2011년에는 B등급까지 개선되었고, 2013년 여름에는 수영이 가능한 수질까지 개선됨.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로 인해 강바닥에는 아직 정화되지 못한 오염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일반 수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됨.
- 이날 행사에는 신청을 통해 참가를 원한 시민들에게 2시간 가량 지정된 곳에서 수영이 허용되었음. 시민들은 보스턴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다시금 자연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돌려줄 수 있게 되었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면서 이날 행사를 환영하고 있음.
- 수영을 즐긴 시민들은 표면적으로 강물의 색깔이 오렌지색이나 녹조가 있는 색깔을 보인다고 하였으나, 市정부는 수질에 문제가 없다고 밝힘.
<50년 만에 오픈된 Charles 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