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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야기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인재개발원, 레몬트리가 함께 하는 숲 속 강의 3강 : 임옥상 '서울의 공공 미술을 말하다’

등록일: 
2013.07.15
조회수: 
1085

http://youtu.be/S9yT5wM0pns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인재개발원, 레몬트리가 함께 하는 숲 속 강의 3강 : 임옥상 '서울의 공공 미술을 말하다’

 

일시 : 2013년 6월 12일 오전 10시

장소 : 서울연구원 대회의실

 

우면산 숲 속 강의 서울의 스토리텔러 7인에게 듣다. ‘서울이야기’

 

숲 속 강의 3강 화가 임옥상, ‘서울의 공공 미술을 말하다’

 

임옥상 : 오늘 저한테 주어진 주제는 Public Art, 서울시의 공공 미술을 말하다. 아까 Social이라는 말을 썼는데 사실 공공 미술이라는 말보다는 Social Art가 저는 더 마음에 듭니다. 제 나름대로 공공 미술, Public Art라는 것이 어떤 것이겠느냐, 제 나름대로 원칙을 정해놓은 게 있습니다. 첫째, 기술은 누구나 다 알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시키는 게 좋다. 둘째, 그 나라에서 거기서 나는 재료를 쓴다. 셋째, 혼자만 하지 말고 여럿이 같이 한다. 이것이 제가 만든 원칙입니다.

 

 

공공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임옥상 : 음, IMF 때 그걸 많이 느꼈죠. 사람들이 너무 힘들고 그런데 작가로서 그분들에게 그래도 좀 가끔 재미나게 해드릴 수 있는, 작지만. 해보자 하는 것.

 

당신의 대표적인 공공 미술 작품은 무엇입니까?

임옥상 : 제가 하면서 상당히 기분 좋게 한 작품은, 월드컵 공원에 하늘을 담는 그릇. 이 시대의 여러 가지 짚어야 할 키워드를 나름대로 살려서 한 것이 아닌가, 환경 문제·생태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시대에 걸맞은 작품일 수 있을 것 같고. … 전태일 거리, 청계천에 있는 작품을 시대정신, 제가 아름다운 청년에 대한 빚을 갚은, 미진하긴 하지만 동시대의 사람이거든요.

 

작업을 규칙적으로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임옥상 : 호암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한 이후에 전업 작가가 됐는데, 학교를 그만두고 그림만 그리게 됐는데. 제가 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지, 건강을 해치면 이제 끝이다. 무슨 사회적 보장도 없고, 그러니까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겠다.

 

서울에서 리프레시가 되는 공간은?

임옥상 : 제가 제일 행복한 것은 북한산 자락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 이 큰 산자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편안하고, 정말로 행복해요. 혼자서 어떤 때는 내가 산들바람이라면 사람들에게 정말 땀나고 그럴 때 언뜻 분 바람의 그 신선한 그 느낌 있잖아요, 후덥지근한 그런 게 아니라 바람이 통할 때 느끼는 것처럼. 내가 사회에 그런 작은 바람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또 하늬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