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외 연구기관들의 지역경제적 가치 조사 (베를린市)
○ 베를린 기술재단(TSB Technologiestiftung Berlin)은 최근 市에 소재한 대학을 제외한 모든 연구기관들(대학 외 연구기관들)의 현황과 그들의 지역경제적 가치를 조사한 첫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 외 연구소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서 다른 주요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함.
- 베를린市에는 현재 대학 외 연구기관(정부 출연 연구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70여 개 있음. 이들 연구기관들의 종사자 수는 1만 8000여 명, 간접적인 고용까지 합하면 2만 7000여 명으로 베를린 전체 고용의 2%에 해당하고, 이들 기관의 예산은 18억 유로에 달함. 이들 연구기관의 경제적 가치창조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약 40% 증가했고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어서 도시의 중요한 경제발전 요소라고 할 수 있음.
-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 외 연구기관들은 혁신산업을 위한 고급인력을 지역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며, 무엇보다 이들 기관으로부터의 지식이전 및 기술이전은 市의 연구집약적 혁신산업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함. 또한 과학연구도시 베를린의 입지 및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 많은 사례가 대다수의 지식기반 사업체들이 이들 연구기관으로부터 생성 발전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음.
- 연구결과는 대학뿐 아니라 대학 외 연구기관들도 市의 경제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이 제공하는 성장 잠재력들을 지역에서 응용·발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함.
- 市는 그동안 대학을 교육기관을 넘어서 학문과 연구를 위한 대표적 기관으로 간주하고 전적으로 재정지원하여 왔음.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市가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 외 연구기관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하고, 경제와 연구기관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2010년 대학 외 연구기관들의 가치창조 효과: 수요, 생산, 총가치 창조, 고용별(단위: 백만 유로)>
<베를린의 대학 외 연구기관 종사자들의 임금발전 2001~2010(청색선: 대학 외 연구기관, 하늘색선: 베를린 전체)>
http://www.berlin.de/sen/wtf/presse/archiv/20130429.1145.3841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