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도심에 취약계층과 대학생을 위한 혼합형 사회적 주택 개장 (파리市)
등록일: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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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市는 대학생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5월 30일, 12구 베르시(Bercy)街 244~246번지에 새로운 사회적 주택을 개장함.
- 파리의 심장부, 가르 드 리옹역 근방에 개장된 이 사회적 주택은 도로면을 향해 청동빛과 은빛이 잘 조화된 현대적인 금속소재로 건물 앞부분을 새로 단장하였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건물 내부의 장방형 공간을 목재로 파티오 형태의 출입부로 꾸며놓았음. 건물 내부는 CROUS(학생복지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부 설치) 파리 지청이 관리하는 대학생 기숙사와 파리市 부동산국의 감독 아래 르 리셰몽 사가 위탁 운영하는 사회적 주택으로 나누어져 있음.
출처: 건축가 자크 오드랑(Jacques Audren)과 로베르 쉴랭베르제(Robert Schlumberger)
<파리市 12구 베르시가 246번지에 위치한 혼합형 사회적 주택의 전면부>
출처: 앙리 가라(Henri Garat)
<건물 출입부의 파티오 부분>
- 학생용 202가구, 일반용 124가구로 구성된 이 사회적 주택은 본래 70년대에 지어진 프랑스 전화국의 옛 사무동 건물이었는데 2년 반에 걸친 리노베이션 공사 끝에 골목을 답답하게 짓누르는 건축물이 색감과 음악성이 느껴지는 창조적인 시민 공간으로 변하게 된 것임. 공사를 맡은 두 명의 건축가들은 건물의 기본 골조와 기계 장치들(배관, 배선 등)은 크게 손대지 않으면서도 외관을 신소재인 Alucobond를 이용해 부드러운 인상을 창조하였고, 파티오 부분은 목재 포장재를 사용해 단순하면서도 조화롭고 따스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음.
출처 : 건축가 자크 오드랑(Jacques Audren)과 로베르 쉴랭베르제(Robert Schlumberger)
<리노베이션 이전의 건물 모습>
- 이러한 혼합형 주거 방식은 유럽 내 다른 국가에 비해 프랑스에서는 덜 흔한 현상이었으나, CROUS나 다른 기관들의 지원 아래 점차 확산하는 추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