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 하부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 (멕시코 멕시코시티市, 미국 샌안토니오市)
등록일:
2013.06.17
조회수:
6253
○ 도시고속도로의 고가도로 하부 공간은 버려진 공간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멕시코시티市와 샌안토니오市는 이 버려진 공간을 쇼핑 플라자, 공공 놀이터, 카페테리아 등 활동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거나 예술품을 설치하는 공간으로 변신시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음.
- 멕시코시티市에서는 그동안 고가도로 밑 공간을 노숙자들이 거주하거나 재활용품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최근 고가도로 하부공간에 상업적 공간과 도시 속 작은 공원을 함께 설치하여 추가적인 비용의 지출 없이 시민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Bajo Puentes’(다리 밑)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가도로 하부공간은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해 자연적으로 시원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고속도로에서 나는 소음도 최소화하여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음.
- 현재 4곳에 마련된 이 작은 공원은 추후 20여 곳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50%는 공원으로, 30%는 상업적 용도로, 20%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임.
- 안전 사각지대로 취급받던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활동하는 도시공간으로 변모함에 따라 밤늦은 시간에도 안전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음.
<멕시코시티市의 고가도로 밑에서 시민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고가도로 밑에 설치된 카페테리아>
- 미국 텍사스州의 샌안토니오市에서는 도시 고속도로 I-10에 의해 양분된 두 지역을 통합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속도로 고가도로 하부공간에 예술품을 전시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Ballroom Luminoso’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임.
- 이 프로젝트는 고속도로로 인해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양분된 지역을 예술을 통해 융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됨.
<고가도로 밑에 설치된 LED 조명시설>
<고가도로 밑에 설치된 예술품>
(www.timesdispatch.com/news/national-world/article_5a54ffd4-8336-5c55-b62b-af2ed9565426.html)
(www.theatlanticcities.com/design/2013/05/public-art-installation-bridges-gap-created-overpass/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