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핸드폰 사용기록을 이용하여 버스노선 결정 (코트디부아르 아비자市)
○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공화국의 아비자(Abidja)市는 IBM과 함께 시민이 사용하는 핸드폰에서 제공되는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버스노선 2개 노선을 신설하는 결정을 내림. 시민이 사용하는 위치정보는 시민의 동선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주지만 실제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버스노선을 신설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 이번 연구에 참여한 IBM의 연구자에 의하면 핸드폰은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제공해주는 센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광범위한 위치정보를 이용해 교통시스템의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전체 교통시스템의 성능을 10%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이번 연구에서는 5십만 건의 전화사용기록을 분석하였으며 통화를 하거나, 문자 전송 시의 위치정보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될 때 발생하는 또 다른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이용자들의 이동정보를 만들었음.
- 이러한 정보는 정확히 모든 사람의 행동 경로를 말하여 주지는 않지만, 실시간으로 그리고 대용량으로 확보되는 Big Data로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줌.
- 그동안 선진국에서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을 이용하는 연구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위치정보에 관한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특히 Google map이 제공하는 위치정보와는 다르게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거의 모든 이용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이 현재의 설문방법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향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음.
<아비자市 현재의 버스노선(분홍색)과 핸드폰 위치정보를 활용한 노선>
(www.technologyreview.com/news/514211/african-bus-routes-redrawn-using-cell-phone-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