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옛 공단지역을 최첨단 친환경지구로 개발 (프랑스 리옹市)
등록일:
2013.05.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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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市는 옛 공단지역인 콩플루앙스(손강과 론강이 만나는 리옹市의 남단 삼각주지대)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지구로 재개발할 계획임.
- 2013년 봄부터 콩플루앙스 지구에 에너지플러스 하우스 방식으로 짓는 3개 동의 복합건물 ‘히카리’(Hikari, 일본어로 ‘빛’이라는 뜻) 공사가 시작됨. 1만 2천 제곱미터에 사무실,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지붕에 태양광 전지를 설치해서 일반 건물보다 40~50%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남은 에너지는 EDF(프랑스 전기공사)에 판매할 수 있음. 3개 동은 서로 남는 전기를 교환하고 필요한 건물에 송신할 수도 있음. 예를 들면, 일요일에 사무동이 비었을 때 사무동에서 생산된 전기를 주거동으로 전송하게 됨.
<리옹 남단 콩플루앙스 지구 항공사진>
© Herzog & de Meuron – MDP Michel Desvigne Paysagiste / Desvigne Conseil-JP Restoy — 2009
- 콩플루앙스 지구 북단에 그랑 리옹 아비타(리옹광역시 주거공사)가 운영하는 페라쉬 단지의 275가구는 인공지능 주택으로 설계되어 각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이 전자기판에 표시되고 조절이 가능하게 됨. 주민은 손쉽게 그들이 쓰는 물, 가스,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 조정도 가능함.
- 2013년 9월부터는 지구 내 기업과 주민이 30대의 전기자동차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며 이 자동차에 사용될 전기는 차후 근방의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될 예정임. 콩플르앙스 지구 내에 33개 충전소도 설치할 계획임.
- 일본식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도입하여 최첨단 컴퓨터 서버가 콩플루앙스 지구 내부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측정해서, 필요한 부분에 에너지가 순환되도록 자동 조정할 예정임. 이 에너지 저장 및 경영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재생가능한 에너지 생산량과 사용방식을 측정하고, 기후 조건에 맞추어서 지구 전체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줌.
(www.magazine.grandlyon.com/2013/04/08/la-confluence-la-ville-du-futur-se-construit-aujourdh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