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자전거 중심도시’의 다양한 자전거 이용 촉진 정책 (독일 뮌헨市)
등록일: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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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市는 자전거 이용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10년 동안 자전거의 교통분담율을 10%대에서 17% 이상으로 높였음. 이로 인해 뮌헨市는 유럽 내의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들 가운데서 자전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자전거 중심도시’로 불리고 있음. 뮌헨市의 다양한 자전거 이용 촉진 정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뮌헨市는 매년 봄이 시작되면 자전거 이용 촉진을 위해 자전거 시즌이 시작됨을 선언하는데 올해에도 4월 첫 주말을 기하여 “자전거 시즌 2013(Radlsaison 2013)”의 시작을 선언하고 자전거 벼룩시장을 개장함.
- 뮌헨市에서는 자전거 벼룩시장의 개장과 함께 공식적으로 자전거 시즌을 시작하는데,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시민은 4월 6일에 개장하는 자전거 벼룩시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값싸게 구할 수 있음.
- 이 벼룩시장에서는 중고 자전거의 매매 외에도, 자전거 구입과 안전 운행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지며, 각종 음악과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유아 보호소 역시 운영됨.
-하절기에는 자전거 통근 운동의 전개와 함께, 학교를 순회하며 자전거 안전성을 점검하는 프로그램, 뮌헨市 신규 전입자를 위한 특별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전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
- 금년 6월 8일에는 “제4회 뮌헨 자전거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이날 뮌헨 시가지는 자전거 통행자들을 위해 자동차 운행이 전면 통제됨.
-뮌헨市는 연간 450만 유로(약 66억 원)를 자전거 도로 건설 및 수리비로 투자하고 있음.
- 市는 지속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로트크로이츠 광장(Rotkreuzplatz), 나치 희생자 광장, 파징(Pasing)역 주변 등에 새로운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계획임.
- 특히 자전거가 통행우선권을 갖는 도로를 늘리고 있으며, 뮌헨 시내 700여개의 일방통행로에는 자동차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의 자전거도로 293개가 설치되어 있음.
-뮌헨市는 자전거 주차장의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자전거 이용자가 어디서든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총 10,000대 이상의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는 243개소의 자전거 주차장이 개설되었음.
- 2012년 12월에는 파징(Pasing)역사에 자전거 1,1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차고가 개설되었으며, 올해 안으로 광역철도 모자크(Moosach)역사에 404대의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는 지붕이 딸린 자전거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임.
-금년 초부터는 건물의 신축 시에 반드시 일정한 수의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한 새로운 자전거주차 조례가 시행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