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 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도로 및 보행공간 설계 디자인 가이드라인’ 발표 (미국 시카고市)
등록일:
2013.05.06
조회수:
1386
○시카고市 도시교통국은 최근 시카고 지역의 ‘도로 및 보행공간 설계 디자인 가이드북’(Complete Streets Chicago: Design Guidelines)을 제작하여 배포함. 이번 설계 디자인 가이드북에서는 여전히 보행을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인 교통수단으로 보고 있지만, 동시에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도로 및 보행공간을 이용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음. 이는 시카고市의 새로운 정책 기조 변화를 보여주는 것임.
-이번 설계 디자인 가이드북에서는 보행자만이 출입할 수 있는 거리 조성 등 보행자만을 고려하는 정책을 지양하고 여러 교통수단 간의 상호 작용 및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다양한 시도와 시각을 보여주고 있음.
- 이러한 정책 방향의 변화는 수십 년간 보행자, 자전거 통행 우선 정책들이 다양하게 시행되었으나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각 교통수단 간의 종합적인 고려가 미비하였다는 비판에서 시작됨.
- 이번 설계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는 차량의 신호 최적화와 보행자들의 횡단시간을 함께 고려하는 설계라든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교통섬의 도입 등 모든 교통수단 간의 균형적인 고려와 교통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있음. 그리고 여러 교통수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심도 깊은 데이터 분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음.
<같은 지역의 보행자 사고지역과 자전거 이용자의 사고 지역 분포도>
<교통수단별 통행흐름도(파란색: 보행, 노란색: 승용차, 녹색: 자전거, 보라색: 대중교통)>
(www.cityofchicago.org/content/dam/city/depts/cdot/Complete%20Streets/CompleteStreetsGuidelines.pdf)
(www.cityofchicago.org/content/dam/city/depts/cdot/Admin/ChicagoForwardCDOTActionAgenda.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