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한 계획안 수립 (덴마크 코펜하겐市)
등록일:
2013.05.06
조회수:
947
코펜하겐市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기존 탄소배출량을 21% 감소시킨 경험과 함께 코펜하겐 시민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025년까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최초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함.
- 코펜하겐市는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Middelgrunden’이라고 불리는 해변가의 풍력발전으로 화력발전을 대체할 예정임. 현재는 전체 전력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풍력발전 비중을 늘려 난방과 전력발전 부분에서 탄소배출량의 75%를 감소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음.
- 또한, 코펜하겐의 가장 혁신적인 기반시스템으로 평가받는 Adelgade Cooling Plant는 2010년에 완공된, 바다의 찬물을 이용하여 건물 냉방을 하는 냉방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70%의 탄소배출량 감소와 80%의 전력 사용량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음.
-하지만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되어야 할 여러 문제가 있음.
- 그중의 하나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계획이전에 만들어진 빌딩을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것임. 하지만 건물주와 임대인 간의 투자비율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여 리모델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
- 또한, 교통분야에서 현재 22%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비중을 낮추기 위해 친환경 교통 분야에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음. 현재 코펜하겐市는 자전거의 교통분담율이 36%에 달하고 있으며 400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지고 있음. 하지만 자전가 이용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신호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2012년에는 17km에 달하는 ‘Bike Highway’(자전거 고속도로)를 신설하였으며 현재 2개의 또 다른 프로젝트와 26개에 달하는 계획안을 준비 중임.
-코펜하겐市는 이러한 탄소배출 제로 목표달성을 위해 총 4억 8,200만 달러(약 5,3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또 47억 8,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힘.
<코펜하겐 주변지역에 건설된 풍력발전의 모습>
<교통분담율이 36%에 달하는 자전거 이용>
<바닷물을 냉방에 이용하는 Cooling Plant의 모습>
(www.guardian.co.uk/environment/2013/apr/12/copenhagen-push-carbon-neutral-2025?INTCMP=S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