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45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72시간 무비자 정책 시행 (베이징市)
- 베이징市는 2013년 1월 1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45개국의 제3국 비자와 항공권을 가진 관광객에 대해 72시간(3일) 무비자 정책을 실시함. 市는 2012년 12월 5일 72시간 무비자 정책으로 국제화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도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무비자 정책은 외국국적을 가진 사람이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를 경유해 제3국으로 갈 때 비자신청 없이 국경을 넘을 수 있으며 단기간 체류를 허가하는 정책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72시간 무비자를 적용받으려면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을 때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72시간 내에 제3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을 지참해야 함. 72시간 무비자를 적용받는 외국 관광객은 전용통로를 통해 입국수속을 밟을 수 있음. 베이징에서 체류하는 동안 여권을 소지해야 하고, 호텔에 투숙하는 관광객은 24시간 내에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해야 함. </li>
<li>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72시간 무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은 베이징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음.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베이징을 떠나 이동해야 하거나 베이징에서 72시간을 초과해 체류하는 경우는 반드시 베이징출입국관리사무소에 비자를 신청해야 함. 비자를 신청하지 않은 관광객이 출입국 관리부서나 입국심사대에서 적발될 경우 외국인 불법체류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리함.</li>
<li>72시간 무비자 외국인을 위해 공항터미널 내에서 외국어 안내원, 전용 휴식공간, 환전, 렌터카, 수화물 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베이징 관광 등의 편의를 위해 공항에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과 대기차량 전용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임. </li></ul></p>
- 市는 72시간 무비자 정책으로 베이징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향후 3년 내에 배로 증가해 500만 명에서 10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함. 또한 2015년까지 서우두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을 경유하는 외국인도 128만 명으로 증가하고 그 중 중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이 64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함. 이를 통해 소비가 활성화되고 취업유발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함
<div style="text-align:right">(北京日报, 2012. 12. 6)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