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제1회 세계관광도시연합회의’ 개최 및 ‘72시간 무비자’ 추진 (베이징市)
- 베이징市는 2012년 9월 14, 15일 양일간 ‘제1회 세계관광도시연합회의’를 개최함. 이는 베이징市의 제안에 여러 국제도시가 동참하면서 조직이 결성되었으며, 이번에 첫 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한 것임. 이 기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시를 주체로 하는 비영리적인 성격의 국제관광조직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이번 회의에는 세계 22개국 47개 도시 및 11개 기관이 참석함. ‘관광은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는 주제 아래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함. 참가도시들은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나갈 방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임. </li><li>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기념품상’,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의 랜드마크상’ 등 7개 부문 상을 시상함.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10대 관광도시 미식(美食)상’은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 베를린 등이 공동 수상함. 향후 회의는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매년 세계 각지로 돌아가며 개최될 예정임.</li></ul></p>
- 한편 베이징市는 이번 회의에서 ‘72시간 무비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市 부시장은 이번 회의 이후 국내외 관광도시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72시간 무비자 정책이 추진되면 3년 이내에 외국인관광객이 현재의 2배가 넘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2011년 베이징市의 외국인관광객은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관광객은 2억 명을 넘어섬. 관광업 수입은 3200억 위안(약 56조 9000억 원)에 달해 市 GDP의 7% 이상을 차지함. 현재 외국인관광객의 베이징 관광소비 수준은 국내 관광객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남. </li><li>
市는 또한 국내의 관광 관리인력 부족이 심각하고, 많은 관광기업의 고급 관리인력이 모두 외국인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최초로 관광대학을 설립해 베이징市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北京日报, 2012. 9. 16)</li></u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