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장애아도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그네’를 공원에 설치 (영국 리버풀市)
- 영국 리버풀市에 있는 2개 공원(크록스테스 컨트리 공원, 세프톤 공원) 놀이터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탈 수 있는 ‘휠체어 그네’를 설치함. 휠체어 그네는 휠체어를 그대로 연결해서 탈 수 있는 그네로, 그동안에는 휠체어에 탄 어린이를 그네로 옮겨 태웠음. 휠체어 그네는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 특수시설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기존 그네가 있던 공간을 넓히고 여기에 휠체어 그네를 설치함으로써 장애아도 비장애인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놀 수 있도록 배려함. 휠체어 그네를 설치하는 데 총 4만 파운드(약 7300만 원)가 소요됨. 모두 중앙정부의 장애인 아동을 위한 ‘짧은 휴가 장려예산’(Short Breaks initiative)을 통해 충당함.
</li><li> 짧은 휴가 장려예산은 2011년 영국 정부가 장애 아동이 있는 가족이 이동하기가 어려워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배정한 예산으로, 200만 파운드(약 36억 40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확보함. 이 중 65%인 130만 파운드(약 23억 6000만 원)는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이나 장애 아동과 후견인이 함께 짧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나 시설에 지원됨. 나머지 55만 8450파운드(약 10억 1500만 원)는 여가를 즐기는 가정 또는 장애 아동과 후견인에게 지원됨.
</ll><li> 市는 휠체어 그네 설치를 통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영(市營)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보다 가깝게 다가갔다고 자평함. 휠체어 그네를 설치하기 전에 실시한 시민의견 청취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음. 시민들은 장애 아동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그네를 타고 놀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삼.
</li></ul>- 市는 시영 공원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또 다른 평등시설도 설치함. 중증 장애인에게 유용한 탈의실을 갖춘 화장실도 설치하고 휠체어 이용자나 시각장애인 등이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한 정원도 칼더스톤스 공원에 설치함.
</p>
<div style="text-align:right">
(<a href="http://www.clickliverpool.com/news/local-news/1217157-parks-swing-toward... target="_blank">www.clickliverpool.com/news/local-news/1217157-parks-swing-towards-equal...)
(<a href="http://www.scotland.gov.uk/News/Releases/2011/11/25121525" target="_blank">www.scotland.gov.uk/News/Releases/2011/11/25121525</a>)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