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폭력조직 네트워크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범죄 예방 추진 (미국 시카고市)
- 날로 증가하는 살인과 총격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 경찰청은 10여 개에 이르는 폭력조직과 이들 분파 간 관계를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 최근의 폭력조직 사건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분파 간에 발생하는 보복적 성격을 띠고 있어 이들 조직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사건을 예방하기 위함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2012년 상반기 시카고 살인사건 피해자는 2011년에 비해 38% 증가한 260여 명에 이르고 뉴욕市에 비해 인구 대비 평균 살인사건 발생비율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남. 폭력조직 간 상호보복으로 인해 폭력사건이 지속적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市는 10만 명에 달하는 시카고 지역 폭력조직원의 신상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 일선 경찰서는 2012년 5월 운영에 들어간 실시간 폭력조직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해 보복 총격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경찰관을 파견함.
</li></ul></p>
- 市는 ‘폭력조직과의 전쟁’을 통해 치안 확보, 관광객 증대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함. 이를 위해 뉴저지의 명성 높은 경찰청장 출신을 영입해 데이터 기반 단속법을 도입함. 이는 범죄 빈발 지역에 순찰차를 더 많이 배치하는 방식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범죄발생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하고 있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새로 도입된 시카고 폭력조직 데이터베이스는 한 조직원이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에 관련되었을 경우 해당 조직원의 신상정보를 토대로 그 사람을 둘러싼 인물과 조직 간 역학관계를 분석해 범죄 예방에 활용함.
</li><li>찰스턴과 미네아폴리스, 멤피스와 같은 도시도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해 절도와 도난, 무장강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함.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2011년 11월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향후 12시간 이내에 46㎡ 단위지역에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음.
</li></ul></p>
- 市는 또한 폭력조직 간 싸움이나 거리에서의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거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단체 ‘Ceasefire’에 100만 달러(약 11억 3500만 원)를 지원함. 이 단체는 다툼이나 싸움을 중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싸움 중재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후 자신이 익숙한 지역에서 활동함. 이 프로그램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시범 운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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