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직업 발전계획’ 수립 (베를린)
○ 베를린市는 기능직업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기능직업단체와 함께 ‘기능직업 발전계획’을 수립함. 기능직업은 베를린에서 약 3만 개의 사업체에 19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임. 市는 이번 발전계획을 통해 기능직업을 수도 베를린의 혁신산업 및 창의산업과 밀접하게 연계할 계획임.
- 이번 계획은 기능직업의 경제적 성과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립함. 무엇보다 이번 계획은 市와 기능직업협회, 기능직업단체가 공동으로 작성해 실현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div style="text-align:justify"><ul><li> 市 경제부는 기능직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市의 지원정책, 재정조달,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한 기능직업 분야 사업체 운영의 간소화를 추진함. 나아가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임. 홍보의 초점은 기능직업의 매력과 다양성, 기능장으로서 직업적인 안정성임. 市는 특히 실업자가 많고 저소득층인 이민사회를 중심으로 기능직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이들의 기능직업 훈련과 기능장 국가 기술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임.</li></ul></p>
- 기능직업 발전계획은 기본조건 개선, 혁신 및 환경, 전문인력, 커뮤니케이션의 4개 분야로 나누어 24개의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발전전략을 제시함.
<div style="text-align:justify"><ul><li> 기본조건 개선 분야에서는 市의 지원과 재정조달 방안이 제시됨. 베를린의 경우 기능직업에 대한 기업의 재정 지원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기능직업 분야 사업체나 기능장들이 정보 부족으로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해 기업과 기능직업 간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함. 또한 기능직업 활동을 위해 주차규정을 개선할 계획임. 기능직업 분야 자영업의 경우 차량을 이용해 직업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규정을 완화해줌. </li>
<li> 혁신 및 환경 분야에서는 기능직업을 市 혁신산업 지원정책의 범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 특히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건물 개·보수 사업과 연계해 市가 운영하는 부동산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물 개조 시범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도록 함. 이는 에너지효율형 건물 개조 사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됨.</li>
<li> 전문인력 분야에서는 기능직업의 미래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우수 인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학교에서 기능직업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함. 이와 관련해 市는 그동안 다양하게 운영되었던 중·고교 체계를 2010년부터 ‘김나지움’(Gymnasium)과 ‘Secondary School’(실업계 성격을 강화한 통합 중·고교)로 이원화하는 학교개혁을 실시함. Secondary School에서는 대학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졸업시험을 준비할 수 있고, 졸업 후 바로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은 학교뿐 아니라 일터에서도 수업을 받거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중교육 체계를 도입함. 이러한 교육체계를 통해 학생들은 일찍부터 직업을 선택하거나 준비할 수 있게 됨. 市와 기능직업단체들은 기능직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econdary School을 중심으로 학생과의 대화와 상담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함. </li>
<li>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기능직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함. 市는 기능직업의 이미지가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기능직업 홍보캠페인과 별도로 베를린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함. 나아가 기능직업 종사자가 직업활동에서 부딪히는 문제들, 특히 사업체를 운영하고자 할 때 사업공간 확보나 입지조건에 관련된 문제를 더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의 대화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임.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berlin.de/landespressestelle/archiv/20110607.1325.346898.html" target="_blank">www.berlin.de/landespressestelle/archiv/20110607.1325.346898.html</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