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市는 베를린의 가족현황과 가족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 변화된 가정환경과 가족생활에 맞는 지원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베를린에서 함께 살아가기, 새로운 가족보고서’를 발간함. 이 보고서는 市 관계자와 시의회의 정당별 대표로 구성된 市 가족위원회의 조사와 베를린 소재 약 5만 가구의 참여를 통해 발간됨.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를린市가 사회 및 가족 구성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가족우호적인 도시로 평가되었고 가정생활을 지원하는 기본시설이 만족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잘 구축된 양질의 보육시설임. 저렴한 비용의 보육시설은 가정과 일을 양립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베를린은 보육시설 면에서 최상의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음. 市는 최근 5년간 1만 6000개의 유치원을 추가 설립하였고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의 유치원비를 전면 무료화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베를린市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젊은 세대로부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이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대학과 직장에 대한 매력만이 아니라 가족생활이나 활동에 유리한 기초시설도 중요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임. </li></ul></p>
- 이번 보고서는 동시에 市가 개선해야 할 부분도 지적하고 있음. 주요 지적사항과 市의 개선계획은 다음과 같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가정을 위한 정보 제공 : 市는 가족과 가정문제에 관련된 모든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족 포털사이트를 만들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함. 이 사이트는 이르면 2011년 여름에 개설될 예정임.</li>
<li> 가족을 위한 상담 및 서비스센터 개선 : 이 요구에 대해 市는 여러 곳에 분산된 가족상담소와 서비스센터 하나로 연결한 가족사무소를 자치구마다 설립하기로 함. 이 사무소는 가족문제에 대한 상담과 자녀가 있는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됨. 주요 서비스로는 유치원 등록, 자녀양육지원금 신청 등을 지원하고 부모의 권리와 의무, 성인자녀 부양비용 문제 등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함. </li>
<li> 이밖에 市는 유치원을 가족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임. 유치원은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소로 이러한 유치원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해 교육뿐 아니라 지역 주민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소외가정을 지원하는 지역 가족센터로 확대할 계획임. </li></ul></p>
- 市는 가족정책 추진과정에서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일반적인 형태의 가족문제만이 아니라 패치워크 가족(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성이 다른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 싱글 맘, 노부모를 부양하는 자녀로 구성된 가족 등 점점 다양해지는 신가족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임.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berlin.de/sen/bwf/presse/archiv/20110512.1550.344030.html" target="_blank">www.berlin.de/sen/bwf/presse/archiv/20110512.1550.344030.html</a>)</div>